가슴아픈 국수오래기 이야기 .............

2012-10-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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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래 <누가 날 독한인간으로 만들었는가>를 쓴 사람입니다
오늘 남동생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시장에서 장사할때 6살어린동생 보낼데 없어서 시장에 데리고 다녔었어요
그때 초등학교1학년 몇달다니다가 배고파 안 간다고 너무도 울기에 내가 데리고 다녔댔어요
<누나가 시장밖에서 식량같은거 되걸이 받아서 팔아야 저녁밥을 먹을수있으니 어데도 가지말고 여기 가만히 앉아 있어,알았지?모르는사람 절때로 따라가지 말고 여기서 누나 기다려..누나와 약속해....>
....어린 남동생 날 쳐다보고 막막한 눈동자로 머리 꾸벅꾸벅흔들더라구요
시장밖에서 농촌에서 식량내려오기를 기다리는 내 마음 동생 걱정도 되고 돈 못 벌까봐 조급해지고....
한 세시간지나 강냉이10키로 정도 되걸이 받아 시장에 있는동생 어찌됐는지 걱정되서 뛰여서 갔어요
가보니 동생이 보이지 않더라구요.놀라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눈앞에 어떤아이가 땅에서 국수오래기 주어 먹더라구요..가만히 보니 내 동생이였습니다
국수주어먹는 내동생을 보는순간 이누나의 마음 너무도 아프고 찢어지는듯싶었습니다
순간 난 동생을 붇들고 막 때렸습니다..
<왜 그런거 주어먹냐? 왜 주어먹어?>....때리니 동생아픈지 엉 엉 울었습니다
우는 동생붇잡고 나도 울었습니다
너무도 가슴아파 펑펑이떡을 사주었습니다.<다시는 주어먹지마.배고프면 누나한테 말해 알았지?>
.....................사탕한알 생겨도, 너무도 먹고싶었지만 참고 안먹고 동생입에 넣어주는 이누나입니다
동생이 7살때 어머니가 문뜩이런말 하였습니다
료양소에 아이 못낳아서 데려다 키우는사람들있다고 하니 편지써줄테니 한번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이집에서 못 먹고 못사는것보다 잘사는집에 가서 잘먹고 잘 입는것이 더 낳을듯싶다>
어머니 써준 편지를 들고 려양소에 가니 어떤여자가 읽어보고 아이나이가 7살이면 너무컸다고 안될것같다고 하였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이마음 무슨맛인지 표현할길이 없었습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동생 어머니보다,여동생보다 더 사랑하는 동생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있는가....
너무 커서 안될것같다는말 정말 다행이고 동생한테 미안하고 죄책감에 어머니모르게 동생에게 입쌀떡을 사먹였습니다
지금도 동생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지고 미안하고 이 누나만 살았는것 같고 어리고 불쌍한 내 동생한테 죄지은것같습니다
눈앞에 땅바닥에서 국수오래기 주어먹는 모습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침이면 누나 돈벌어 온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말 잘듣고 누나기다린다고 종알 종알 거리던 그모습 잊혀지지 않습니다
미안해 내동생,지금 살아있는거냐?꼭 살아있어줘.누나가 끝까지 지켜못 준거 갚아줄테니 꼭 살아있어줘
.............
불쌍한내 어린동생입니다
오늘 남동생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시장에서 장사할때 6살어린동생 보낼데 없어서 시장에 데리고 다녔었어요
그때 초등학교1학년 몇달다니다가 배고파 안 간다고 너무도 울기에 내가 데리고 다녔댔어요
<누나가 시장밖에서 식량같은거 되걸이 받아서 팔아야 저녁밥을 먹을수있으니 어데도 가지말고 여기 가만히 앉아 있어,알았지?모르는사람 절때로 따라가지 말고 여기서 누나 기다려..누나와 약속해....>
....어린 남동생 날 쳐다보고 막막한 눈동자로 머리 꾸벅꾸벅흔들더라구요
시장밖에서 농촌에서 식량내려오기를 기다리는 내 마음 동생 걱정도 되고 돈 못 벌까봐 조급해지고....
한 세시간지나 강냉이10키로 정도 되걸이 받아 시장에 있는동생 어찌됐는지 걱정되서 뛰여서 갔어요
가보니 동생이 보이지 않더라구요.놀라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눈앞에 어떤아이가 땅에서 국수오래기 주어 먹더라구요..가만히 보니 내 동생이였습니다
국수주어먹는 내동생을 보는순간 이누나의 마음 너무도 아프고 찢어지는듯싶었습니다
순간 난 동생을 붇들고 막 때렸습니다..
<왜 그런거 주어먹냐? 왜 주어먹어?>....때리니 동생아픈지 엉 엉 울었습니다
우는 동생붇잡고 나도 울었습니다
너무도 가슴아파 펑펑이떡을 사주었습니다.<다시는 주어먹지마.배고프면 누나한테 말해 알았지?>
.....................사탕한알 생겨도, 너무도 먹고싶었지만 참고 안먹고 동생입에 넣어주는 이누나입니다
동생이 7살때 어머니가 문뜩이런말 하였습니다
료양소에 아이 못낳아서 데려다 키우는사람들있다고 하니 편지써줄테니 한번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이집에서 못 먹고 못사는것보다 잘사는집에 가서 잘먹고 잘 입는것이 더 낳을듯싶다>
어머니 써준 편지를 들고 려양소에 가니 어떤여자가 읽어보고 아이나이가 7살이면 너무컸다고 안될것같다고 하였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이마음 무슨맛인지 표현할길이 없었습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동생 어머니보다,여동생보다 더 사랑하는 동생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있는가....
너무 커서 안될것같다는말 정말 다행이고 동생한테 미안하고 죄책감에 어머니모르게 동생에게 입쌀떡을 사먹였습니다
지금도 동생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지고 미안하고 이 누나만 살았는것 같고 어리고 불쌍한 내 동생한테 죄지은것같습니다
눈앞에 땅바닥에서 국수오래기 주어먹는 모습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침이면 누나 돈벌어 온다고 맛있는거 사준다고 말 잘듣고 누나기다린다고 종알 종알 거리던 그모습 잊혀지지 않습니다
미안해 내동생,지금 살아있는거냐?꼭 살아있어줘.누나가 끝까지 지켜못 준거 갚아줄테니 꼭 살아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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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내 어린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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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5
암양님의 댓글
애루화님의 댓글
마리님의 댓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 했는데,... 실제 현실에서도 있으니 ..
다~ 잘 살고 있을 거예여^^ 힘내세요^^
고향 소식 알아 올 겁니다^^
메아지님의 댓글
옜 아낙들이 부르던 :아리랑: 이 떠오르네요
롤링스톤님의 댓글
그렇게 되기를 기원해 드릴께요..
밤돌이님의 댓글
두눈의 눈물이 글썽해집니다 건강하신모습으로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iver님의 댓글
글을 읽으며 동생에 잘 못대해주던 저의 어린시절도 생각이 나서 슬프고요ㅜㅜ
로드님의 댓글
ㅁㄴ님의 댓글
금탑님의 댓글
그 동생 얼마나 보구 싶을가 하는 것은 저역시 같은 처지 랍니다. 님의 글을 보느라면 눈물없인
못보겠어요 좋은일만 있었으면 해요
잊을수없는님의 댓글
별천님의 댓글
그리고 사랑하는 동생 이 땅 어딘가에 살아있어 만날날이 꼭 있을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통일역꾼^^님의 댓글
황고집님의 댓글
빌립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