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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있은일

누가 날 독한인간으로 만들었는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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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9살때  강을 넘어 지금까지 혼자서 걸어왔다,
난 여동생한명  남동생한명 있다(후아버지 아들,어떻게부르나?)
난 지금도 우리나라말로 친척들을 어떻게 부르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대들은 아시는가???

3살때 아버지돌아가시고 새남편을 받아들이는 어머니를 용서못한다는이유로, 며누리한테 복수한다는이유로, 나의 할머니 나를 어머니곁에서 데려다 키우셨다.그때 내나이4살.

내가 어머니곁으로 돌아왔을때9살이였다

내가 돌아왔을때 어머니는두번째 남편과 이미 이혼을했다
 난 이후아버지란사람을한번도 본적이없고 어머니하고어찌하여 이혼했는지도 모른다
9살인 나는 어머니하고 별로 말도안하고 친하지도 않았다 
이 어머니품이 어찌나 낮설고 어색한지 몰랐다
여기에서 학교에들어갔다. 나하고 같은학교 같은반에있는 한남자아이가 말하기를 자기 아버지가 우리 어머니 남편이라는것이다
알고 보니 내가 얼굴도 모르는 후아버지의 아들이였다,나하고 나이는 동갑이였다

이 사람 어머니하고 결혼할때 자기자식이있었던것이다
이 사실이 전 학교에 퍼져서 내가 하루 아침의 집안의 문제로 웃음거리가 된것이다
난 너무 억울했다.내가왜 얼굴도 모르는사람때문에 이런소리까지 들어야하는가....
어린 나한테는 정말로 큰 마음의 상처였다
그러나 난 이 일을 어머니한테 안 말했다..
말하고 싶지도 않았고  말해서 또 무엇하랴.
.몇달지나서 담임선생님이 이아이를 다른반으로 옮겼다
이렇게 내가11살이됐다
내가11살인 그해 어머니는 또다시 재혼하기로했다

어머니 세번째 남편 나의 세번째 아버지.
나의악몽 나의씻을수없는아픔 영원히아물지 않을상처가 시작된것이다..........


 

                       ...............다음편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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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6

암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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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짠해 오네요,,저도 새어머니하고 2년을 살아봤는데요,,,콩쥐와 팥쥐 이야기 아시죠?,,,그래요,,그러면서도 그 새어머니맘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기도 하더라구요,,제 자식도 아닌데 맘이 안시키는일 억지로 어떻게 하겠어요,,,지어먹은 마음 사흘못간다고,,,,그래서 이담엔 그 어떤일이 있더라고 새엄마 노릇은 하지 말아야 겠다 생각했죠,,,다음호 기다릴게요

행복한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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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았습니다  다음호 기대됩니다 .

이쁜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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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발도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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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주변 환경이 개방적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데..

꿀잠자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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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아프고 죄송하지만 님 어머님에대해 화가 납니다

레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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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나이에 너무 아픈상처를 겪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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