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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있은일

첫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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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맏이가 첫 졸업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북에서는 졸업식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기는하지만) 이

학부형 위원장 위주로 그동안 담임 선생님께 선물도 하고 또

제일 크고 멋진 집에 학생과 학모들이 모여서 최고의

노력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이야기도 하고,


모두 노래도 하고, 장끼 자랑도 하면서 정말

추억에 오래 남는 학창 시절의 마지막 모임을 한답니다.

군에 먼저 나가는 학생을 제외 하고는 거의가 다 모이군 하죠.

조건이 안되는 부모들은 한국돈으로 환산하여 3~5만원

정도 돈을못내어 애만 보내는 경우도 있죠.


아 여기에 와서 막내딸내미 초등학교

졸업식을 하는데 3만원짜리 꽃다발을 안고

학교 가니생각보다 상장도 많이 받고


참 멋지고간단하게 마치더군요.

역시 대한민국의 졸업식이 깔끔 했어요.

대학졸업식은 또 품위가 있구요,


나름 이 땅에 참 잘왔구나 하는 생각을

시간이 갈 수록 느끼곤 합니다.

졸업식을 추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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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소백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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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건 북한에서 있을일보단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네요.
어쨋거나 자녀분의 졸업 축하드립니다. ㅎ

(근데, 항상 글이 항아리 모양입니다.ㅎㅎ, S라인인가요? ㅋ)

xogm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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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을 좋아해서 늘 이렇게 만들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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