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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있은일

제쌈이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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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4살이 되던해  어느  여름날이였다
목욕탕  앞에서  여러가지  꽃들이  피여  구경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동창생이였던  최oo 이가
다가와   아무개  아니야  나  최 땡땡이야    하면서  피양말을  하였다
으 흐 흐   반가웠다   반가움도  잠시  얼굴  찡그러지는  이상황은  뭐지?
최oo 이가  하는  말 : " 아무개야  요거, 요거  당증끈  좀  올려줘  내려갔네 "
와이셔츠  밑으로  당증끈이  흘러  내려가 버렸다고 올려 달란다  
어쩌라고  이게  군대갔다오더니  쌩오리알  되가지구 왔네
하고  생각하면서  와이셔츠밑으로  손을  넣어  올려줬다
(그케  자랑하구  싶냐?   그깟  당증 뭔데 ,혼자서두  얼마든지  올릴수  있는 상황이구만 ㅉㅉ )
  속으로  욕하면서  ㅋㅋㅋ 
 군대나가니까  조터냐 ?   물어봤더니  자랑질이  댓발이다
마침  한참  연애중이던  울  남편이  목용탕으로  씩  웃으며  드간다
나는  자랑거리가  없으니  남친이라두  자랑했다
멋지단  말한마디  없이  또 군대나갔다온 자기 이야기만  늘여  놓앗다
당시  난  이케  생각되였다  여자가  군대  나갔다오면  오리알  되서  오는구나 
ㅎㅎ  근데  그건  사람  나름이란것  ,, 결혼후  울시누이  보니까   군대나가  입당하구  왔지만
말이  없다   조용해두  넘  조용한  사람이였다  
당증에대한  글을  보니  불현듯  동창생  생각에   ㅋㅋㅋ 몇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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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9

고향은북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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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결혼의 1번 조건이었죠.
그 친구 너무 재밋당. ^^

멋진엄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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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전엔 결혼선물로 처녀들이 나이롱실로 코바늘로 인공기를 형상한 당증끈 . 목란꽃을 문양넣은 당증끈선물 유행이였지...지금은 뭘까?

멋진엄마님의 댓글의 댓글

여우비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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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 우뿌두 했습다 ㅎㅎ

고향은북쪽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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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인공기 코바늘 당증끈 와 또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 ^^

꽃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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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빠는 군대나가서  당원됏엇고 울엄마는 처녀때22살의 나이로 당원됏어엇죠.당원이라고 특별대우라도 해주는것도 아니고 고난의 행군시기  당원들이 먼저 다굷어죽엇어요. 그들속에는 저의 엄마도요.짐생각하면 슬프고 가슴이 아파요.

여우비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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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일 너무도 많치요 울 아빠도 군대서 초고속 입당하구 제대후 곡산공장서 주정반장인지 하면서 알콜 창고 보시다가 간부들 좋은 노릇 다해주고 , 간부들 방패가 되가지구 감옥 가서 3년이나 고생고생하고 오시더니 결국은 감옥 어열루 53세라는 당치도 않은 나이로 일찍도 돌아가셨습니다
넘 고생 마느셨던 울 아빠 생각하문 지금도 눈물이 푹우처럼 쏟아집니다 불쌍한 북한의 아빠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사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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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군대 갔다가 오면 오리알 돼서 온다고  하는데...대체 오리알은 뭘 말하는거죠

황금가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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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증,,,, 알고보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거라고 하던데요,,,,??  근데  그거 받을라고 기를 쓴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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