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나무
2014-09-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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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집으로 가는 길 동네 어귀에
서 있는 백양 나무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밑둥은
병들고 구새먹었지만
하늘로 뻗어있는 나뭇가지만은
늘 푸르싱싱 했었지
언제든지 오고갈때 마다 그자리에서
반겨주던 백양나무야
어느새 정들어서
멀리서 바라만 봐도 미소 지으며
달려가 안기던 내고향 한폭의
그림같은 한그루 백양나무야
오늘도 상상속의 너를 그리다 보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자꾸만 그리워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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