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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소설

철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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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동족상잔의 깊은 상처를 안고
남북은250Km의 휴전선 사이로
이념의 벽은 동포의 연을 끊었다.

부부가
부모 자식이
형제자매가
편지 한 장 보내지 못하고60년 세월이 지났다.

어이 소리치면 들리는 지척인데
강물은 남북의 땅을 만지며 흐르는데
철조망 넘어 새들은 오가며 노래하는데
고향땅 바라보는 팔순 어머니 눈엔 눈물만 흐른다.

골 깊은 주름은 이산의 아픈 마음
흐려진 눈엔 한시도 잊은 적 없는 고향산천도 희미하고
간신히 땅을 딛고 선 다리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철조망 너머
고향 하늘로 날아가는 새야
울 어머니 한도 가지고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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