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고향의 친구와... 잠시라도...

2008-05-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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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 친구 남이야...많이도 보고 싶다.
슬이: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어제 일처럼 눈에 삼삼한데...
어느덧... 85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오늘도 너를 그리며 이 펜을 들었단다.
지금도 무척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겠지..
건강은 괜찮은거니? 어디 아픈데는 없구?
멀리 하늘끝에서 네 친구 슬이가 문안인사 보낸다.
택시로 가면 단 몇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이지만...너와 난 너무 멀리에 있는거 같다.
지구 한끝 보다 더 먼거리..안타깝기만 하구...변명 같지만 미안하구나..
너를 두고 온 이 못난놈이...
남이.....
슬이야~~~너무도 멀리간 내 친구 슬이야... 잘 지내고 있지?
함께 있을 땐 몰랐는데...지금은 왜서인지..네가 많이 보고 싶어진다.
이젠 헤어진 시간이 오래 지났나봐...
네가 그리워질 때마다...저 세상으로 간 석이와 너랑 즐거웠던 기억들을 더듬어 옛 시절들을 가끔씩 떠 올리군 한단다...
그러면 조금은 위로가 되거든...
그땐 정말 행복했지...짜개바지 시절부터 함께 해온 우리들...
이제는 서로가 멀리로 떠나갔구나...
여기는 지금 복숭아꽃이 한창이야...거긴 어떤지...여기보다 많이 빠르겠지...
어릴쩍에 우리가 뛰놀던 그 동산도 다시 푸르게 물들었어...
그 때처럼 말이야...
슬이.....
그때 그시절...
남이야 너랑...석이는 너무 잘 생기구..
난..별루구...그래두 우리 셋이 늘 함께 다니 군 했는데...
그 때 동네에선 우리를 세쌍둥이 같다구들 했었지...
그때가 많이도 그립다..
살구..사과 배..복숭아..추리
온갖 과일이 주렁지는 그 시골 마을...시간을 거꾸로 돌렸으면...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
행복했던 그 시절로 말이야...
하지만 이젠 옛 추억으로 남아있을 뿐...마음만 서로워 지는구나..
아마도 석이도 내가 훌쩍 떠나오면 저승에서도 많이 보구싶어 할거야...
떠날 때 석이한테 술 한잔 부어 주며...미워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밤을 새던 일이...
남이에게도 말못하고 떠난다고...
남이...
석이도 네 마음은 이해 할거야...
사실 네가 많이 미웠어...
내가 군에 입대하여...아버지의 억울한 죄명으로 몇 달 못있어 제대했을때...
우리 친구 석이가...땅속에 뭍혀있을때..
너무도 슬피 울며...너랑 나랑은 이제는 더 헤어지지 말자구...
석이가 뭍혀있는 이땅에서 함께 하자고 부등켜 안으며...술 한잔과 함께 약속했잖아...
슬이....
남이야...사실...석이가 그렇게 된 것도 다 내 잘못이었어.
네가 군대로 떠나구...며칠안있어서...석이는 심한 고열에 시달려야 했어..
뒤늦게 알게된 나도 별도리가 없더라..
한 밤에 30십리 고개길을 넘어가 의원을 모셔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었지...몸은 허약한 상태라...밥 한술 뜨기 어려운 살림에...무슨 약이 있었겠니...
찢어진 내 옷을 덮어주는것 밖에 난 아무도 할수 없는 것이 너무도 분하고 억울해서...
석이를 않고 울기만 해야 했어...
정녕 나의 소급친구...석이를 내손으로 눈을 감아야 했으니...
난 이하늘이 너무도 무정해 울고 울었어...
목메여 석이를 불렀건만 다시는 석이는 눈을 뜨지 못했지...
지금도 무척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겠지..
건강은 괜찮은거니? 어디 아픈데는 없구?
멀리 하늘끝에서 네 친구 슬이가 문안인사 보낸다.
택시로 가면 단 몇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이지만...너와 난 너무 멀리에 있는거 같다.
지구 한끝 보다 더 먼거리..안타깝기만 하구...변명 같지만 미안하구나..
너를 두고 온 이 못난놈이...
남이...
아마도 지금쯤은 너도 날 많이 그리워 하구 있을거라 생각해...
너무 걱정하지마...난 괜찮으니깐...난 여기에 부모님두 계시구..누나들도 있잖니..
넌 어려서부터 할아버지로 하여금 많은 재간을 물려받았어.
여기선 네 꿈이 산산쪼각으로 먼지처럼 사라졌지만...네가 그토록 원하고 행한 그 길에...
너의 꿈을 맘껏 피울수 있는 자유의 대지가 있다고 생각해..
넌 잘한 선택을 한거야...그리고 너는 꼭 꿈을 이룰거라 난 믿어...
어려서부터..넌 하고싶은 일은 꼭 하고야 마는 너만의 기질이 있자나...
무엇보다 부모님두 계시구...동생도 함께...있으면 좋은거자나...
내가 아무리 잘해준들 친 혈육만큼이야 하겠니?
부모님과 헤어져 10년 동안 친척집에서...때론 우리 집에서 많이 외로워 하는 널 볼땐
내 마음도 무척 아팠단다...
네가 아무말없이 떠나올땐...너를 많이도 원망했었어...
그게 운명이라면 어쩔수 없잖아...
이젠 앞만보구 살자...너도 그러길 바래...더 이상 뒤돌아보며...지난세월을 한탄하지말고...
앞에 있는 너의 꿈을 위하여...너의 젊음과 함께 하길 바란다...
내 몫까지도 함께 말야...
슬이.....
남이야...
난 이제야 나에게도 꿈이 살아있다는걸 알았어..
지금은 참 다행이야...꿈을 알고...그것을 위해...오늘을 함께 하고 있는 내 삶이...
니가 멀리서 지켜본다고 생각하니...많이 힘들때도 있지만 항상 씩씩하게...당당하게 살고 있어...
지금 생각하면...그냥 떠나온 고향을 생각하며..한숨만 쉬던 지난날이 민망하구..부끄럽기두 해...
근데...조금씩 용기가 생기더라...
왜그런지 아니?...여기 남한에도 좋은 친구들이 많아...
그 친구들의 조언에 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 한거야...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단다.
참 그리고...너 알지? 우리 외숙모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그리고 사촌동생은 많이 컷을 텐데..
남이....
슬이야...넌 어려서부터 인정 많구...눈물이 헤퍼서 네곁엔 항상 좋은 친구들이 많았지...
지금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을거라 생각해...
물론 나보다도 더 좋은친구들과 함께 말야...
그래도 소급친구 잊으면 안돼...알지^^...ㅋㅋ그냥 해본 말이이야...
참...너 떠나올때 외숙모님이 바래줬다며?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고생했더라...니동생은 지금 5살인데...항상 널 외우고 있어..
장난감이랑...자랑하며...“ 이거 우리 형이 사준건데...” 하구 말야...
이젠 많이 컷어...
슬이야..내가 너 많큼은 안되겠지만 널 대신해 너의 외숙모님 한테랑 자주 찾아갈게...
니 동생두 내 동생처럼 생각하구...할게...
넌 부디 좋은 친구들이랑...많이 친하구..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
슬이......
남이야...
여기 있는 친구들이 널 많이 보고 싶어 한단다.
왠지 아니? 가끔씩 내가 너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주거든...
그런 얘기 앞으로 많이 해주려구... 여기 친구들은 북한에 대해...우리고향에 대해 잘 몰라 ....
그래서 너무 안타까워...
한혈통의 반쪽이 굶주리고 있고...그것도 가슴이 많이 아픈데...그것마저도 모르고 있으니..
너무 아퍼...내 친구가 힘들어 하고 있는데...난 여기서 나만 생각하자니...눈물이나...
지금도 여기 친구들한테...좀 더 많은 얘기를 해주고 싶어...
우리들의 우정이랑...그리고 우리들의 이별이랑...
바로 그것이 오늘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들이잖아...
나는 이걸 역사에 고발할거야...진리에 대해...그리고 진실에 대해...
너를 위해...아니...우리와 똑 같은 수많은 이들의 영혼을 위해...
나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구 싶어...
하여 그들이 자기 민족에 대해...힘들어하는 내고향 친구들에 대해 좀 더 마음을 함께 할수 있도록...
힘든 멍예에서 벗어나는 내고향 사람들을 위해..
꼭 만나야 할 수많은 우리 겨레를 위해...
머지않아...너랑...나랑...오늘을 옛말삼아...함께 추억할 날이 반듯이 올거야...
왜냐하면 아직도 고향을 사랑하는 내가 있고...
그 마음과 함께 하는 여기 고마운 친구들이 있기에...그 날은 꼭 올거야...
그 날이 조금만...아니...단 한 시간이라도 앞당길 수 있다면...
나의 청춘을 다 바친대도...난 한이 없어...
너와 백발이 다 되어 만나기만 해도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거잖아...
남이.....
내 친구 슬이야...
오늘도 너에게 작은 맘이라도 전하니...
한결 맘이 편해진다...내가 쓴 글은 너에게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나의 마음은 전해질거라 믿는다...너랑 나랑은 친구잖아...그리고...
꿈을 이루는 날까지...부디 건강하구...살아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나도 그날까지...기력을 다해 살아갈게...
많이 많이 보고싶은 내친구 슬이야...
꿈속에서만 볼수 있는 내 친구...
사진속에 네가 많이 웃고 있구나...부디 그 웃음을 잃지 말아줘...
언제나 슬이답게...그리고 내 몫도 함께 있다는걸 명심해...
너의 친구 남이가...
슬이.......
내 친구 남이야...
이젠 미안하단 말 안할게....
대신 고맙단 말로 대신할게....
친구니까...누구보다 내 마음 잘 이해해줄 내 친구 남이니까...
많이 닳아버린 내 일기장속에 네 이름...이젠 색낡은 사진속에 네 얼굴...
그 얼굴로 우리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
몸성히 건강하구...네 친구 슬이가 여기서 널 많이 그리워 한단다.
아직 한번도 내 친구에게 해보지 못한 말...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남이야...사랑한다...그리고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내 고향집 사립문...
기다려라...조금만...슬이가 가구 있어...
남이의 첫째가는 친구....
...2008.5.24
850일 되는날...슬이가...
슬이: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어제 일처럼 눈에 삼삼한데...
어느덧... 85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오늘도 너를 그리며 이 펜을 들었단다.
지금도 무척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겠지..
건강은 괜찮은거니? 어디 아픈데는 없구?
멀리 하늘끝에서 네 친구 슬이가 문안인사 보낸다.
택시로 가면 단 몇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이지만...너와 난 너무 멀리에 있는거 같다.
지구 한끝 보다 더 먼거리..안타깝기만 하구...변명 같지만 미안하구나..
너를 두고 온 이 못난놈이...
남이.....
슬이야~~~너무도 멀리간 내 친구 슬이야... 잘 지내고 있지?
함께 있을 땐 몰랐는데...지금은 왜서인지..네가 많이 보고 싶어진다.
이젠 헤어진 시간이 오래 지났나봐...
네가 그리워질 때마다...저 세상으로 간 석이와 너랑 즐거웠던 기억들을 더듬어 옛 시절들을 가끔씩 떠 올리군 한단다...
그러면 조금은 위로가 되거든...
그땐 정말 행복했지...짜개바지 시절부터 함께 해온 우리들...
이제는 서로가 멀리로 떠나갔구나...
여기는 지금 복숭아꽃이 한창이야...거긴 어떤지...여기보다 많이 빠르겠지...
어릴쩍에 우리가 뛰놀던 그 동산도 다시 푸르게 물들었어...
그 때처럼 말이야...
슬이.....
그때 그시절...
남이야 너랑...석이는 너무 잘 생기구..
난..별루구...그래두 우리 셋이 늘 함께 다니 군 했는데...
그 때 동네에선 우리를 세쌍둥이 같다구들 했었지...
그때가 많이도 그립다..
살구..사과 배..복숭아..추리
온갖 과일이 주렁지는 그 시골 마을...시간을 거꾸로 돌렸으면...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
행복했던 그 시절로 말이야...
하지만 이젠 옛 추억으로 남아있을 뿐...마음만 서로워 지는구나..
아마도 석이도 내가 훌쩍 떠나오면 저승에서도 많이 보구싶어 할거야...
떠날 때 석이한테 술 한잔 부어 주며...미워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밤을 새던 일이...
남이에게도 말못하고 떠난다고...
남이...
석이도 네 마음은 이해 할거야...
사실 네가 많이 미웠어...
내가 군에 입대하여...아버지의 억울한 죄명으로 몇 달 못있어 제대했을때...
우리 친구 석이가...땅속에 뭍혀있을때..
너무도 슬피 울며...너랑 나랑은 이제는 더 헤어지지 말자구...
석이가 뭍혀있는 이땅에서 함께 하자고 부등켜 안으며...술 한잔과 함께 약속했잖아...
슬이....
남이야...사실...석이가 그렇게 된 것도 다 내 잘못이었어.
네가 군대로 떠나구...며칠안있어서...석이는 심한 고열에 시달려야 했어..
뒤늦게 알게된 나도 별도리가 없더라..
한 밤에 30십리 고개길을 넘어가 의원을 모셔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었지...몸은 허약한 상태라...밥 한술 뜨기 어려운 살림에...무슨 약이 있었겠니...
찢어진 내 옷을 덮어주는것 밖에 난 아무도 할수 없는 것이 너무도 분하고 억울해서...
석이를 않고 울기만 해야 했어...
정녕 나의 소급친구...석이를 내손으로 눈을 감아야 했으니...
난 이하늘이 너무도 무정해 울고 울었어...
목메여 석이를 불렀건만 다시는 석이는 눈을 뜨지 못했지...
지금도 무척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겠지..
건강은 괜찮은거니? 어디 아픈데는 없구?
멀리 하늘끝에서 네 친구 슬이가 문안인사 보낸다.
택시로 가면 단 몇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이지만...너와 난 너무 멀리에 있는거 같다.
지구 한끝 보다 더 먼거리..안타깝기만 하구...변명 같지만 미안하구나..
너를 두고 온 이 못난놈이...
남이...
아마도 지금쯤은 너도 날 많이 그리워 하구 있을거라 생각해...
너무 걱정하지마...난 괜찮으니깐...난 여기에 부모님두 계시구..누나들도 있잖니..
넌 어려서부터 할아버지로 하여금 많은 재간을 물려받았어.
여기선 네 꿈이 산산쪼각으로 먼지처럼 사라졌지만...네가 그토록 원하고 행한 그 길에...
너의 꿈을 맘껏 피울수 있는 자유의 대지가 있다고 생각해..
넌 잘한 선택을 한거야...그리고 너는 꼭 꿈을 이룰거라 난 믿어...
어려서부터..넌 하고싶은 일은 꼭 하고야 마는 너만의 기질이 있자나...
무엇보다 부모님두 계시구...동생도 함께...있으면 좋은거자나...
내가 아무리 잘해준들 친 혈육만큼이야 하겠니?
부모님과 헤어져 10년 동안 친척집에서...때론 우리 집에서 많이 외로워 하는 널 볼땐
내 마음도 무척 아팠단다...
네가 아무말없이 떠나올땐...너를 많이도 원망했었어...
그게 운명이라면 어쩔수 없잖아...
이젠 앞만보구 살자...너도 그러길 바래...더 이상 뒤돌아보며...지난세월을 한탄하지말고...
앞에 있는 너의 꿈을 위하여...너의 젊음과 함께 하길 바란다...
내 몫까지도 함께 말야...
슬이.....
남이야...
난 이제야 나에게도 꿈이 살아있다는걸 알았어..
지금은 참 다행이야...꿈을 알고...그것을 위해...오늘을 함께 하고 있는 내 삶이...
니가 멀리서 지켜본다고 생각하니...많이 힘들때도 있지만 항상 씩씩하게...당당하게 살고 있어...
지금 생각하면...그냥 떠나온 고향을 생각하며..한숨만 쉬던 지난날이 민망하구..부끄럽기두 해...
근데...조금씩 용기가 생기더라...
왜그런지 아니?...여기 남한에도 좋은 친구들이 많아...
그 친구들의 조언에 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 한거야...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단다.
참 그리고...너 알지? 우리 외숙모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그리고 사촌동생은 많이 컷을 텐데..
남이....
슬이야...넌 어려서부터 인정 많구...눈물이 헤퍼서 네곁엔 항상 좋은 친구들이 많았지...
지금도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을거라 생각해...
물론 나보다도 더 좋은친구들과 함께 말야...
그래도 소급친구 잊으면 안돼...알지^^...ㅋㅋ그냥 해본 말이이야...
참...너 떠나올때 외숙모님이 바래줬다며?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고생했더라...니동생은 지금 5살인데...항상 널 외우고 있어..
장난감이랑...자랑하며...“ 이거 우리 형이 사준건데...” 하구 말야...
이젠 많이 컷어...
슬이야..내가 너 많큼은 안되겠지만 널 대신해 너의 외숙모님 한테랑 자주 찾아갈게...
니 동생두 내 동생처럼 생각하구...할게...
넌 부디 좋은 친구들이랑...많이 친하구..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
슬이......
남이야...
여기 있는 친구들이 널 많이 보고 싶어 한단다.
왠지 아니? 가끔씩 내가 너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주거든...
그런 얘기 앞으로 많이 해주려구... 여기 친구들은 북한에 대해...우리고향에 대해 잘 몰라 ....
그래서 너무 안타까워...
한혈통의 반쪽이 굶주리고 있고...그것도 가슴이 많이 아픈데...그것마저도 모르고 있으니..
너무 아퍼...내 친구가 힘들어 하고 있는데...난 여기서 나만 생각하자니...눈물이나...
지금도 여기 친구들한테...좀 더 많은 얘기를 해주고 싶어...
우리들의 우정이랑...그리고 우리들의 이별이랑...
바로 그것이 오늘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들이잖아...
나는 이걸 역사에 고발할거야...진리에 대해...그리고 진실에 대해...
너를 위해...아니...우리와 똑 같은 수많은 이들의 영혼을 위해...
나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구 싶어...
하여 그들이 자기 민족에 대해...힘들어하는 내고향 친구들에 대해 좀 더 마음을 함께 할수 있도록...
힘든 멍예에서 벗어나는 내고향 사람들을 위해..
꼭 만나야 할 수많은 우리 겨레를 위해...
머지않아...너랑...나랑...오늘을 옛말삼아...함께 추억할 날이 반듯이 올거야...
왜냐하면 아직도 고향을 사랑하는 내가 있고...
그 마음과 함께 하는 여기 고마운 친구들이 있기에...그 날은 꼭 올거야...
그 날이 조금만...아니...단 한 시간이라도 앞당길 수 있다면...
나의 청춘을 다 바친대도...난 한이 없어...
너와 백발이 다 되어 만나기만 해도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거잖아...
남이.....
내 친구 슬이야...
오늘도 너에게 작은 맘이라도 전하니...
한결 맘이 편해진다...내가 쓴 글은 너에게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나의 마음은 전해질거라 믿는다...너랑 나랑은 친구잖아...그리고...
꿈을 이루는 날까지...부디 건강하구...살아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나도 그날까지...기력을 다해 살아갈게...
많이 많이 보고싶은 내친구 슬이야...
꿈속에서만 볼수 있는 내 친구...
사진속에 네가 많이 웃고 있구나...부디 그 웃음을 잃지 말아줘...
언제나 슬이답게...그리고 내 몫도 함께 있다는걸 명심해...
너의 친구 남이가...
슬이.......
내 친구 남이야...
이젠 미안하단 말 안할게....
대신 고맙단 말로 대신할게....
친구니까...누구보다 내 마음 잘 이해해줄 내 친구 남이니까...
많이 닳아버린 내 일기장속에 네 이름...이젠 색낡은 사진속에 네 얼굴...
그 얼굴로 우리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
몸성히 건강하구...네 친구 슬이가 여기서 널 많이 그리워 한단다.
아직 한번도 내 친구에게 해보지 못한 말...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남이야...사랑한다...그리고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내 고향집 사립문...
기다려라...조금만...슬이가 가구 있어...
남이의 첫째가는 친구....
...200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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