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앞집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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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면서 제일 충격적인였던 일이네요 지금도 그때 일이 눈앞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어릴적 그때가 정말 제일 힘든 시절 배급을 주지않아 집집마다 엄청난 고비를 넘기는 그때 그 시절 1996년도 가을쯤이였던것 같아요 위연에 있는 립업기계아파트 4층짜리였는데 저희 앞집에 남아1여아1 엄마가 살고있었어요 그집남편은 일찍 돌아가셨고 ...그집 엄마가 일을 해서 아이들 먹여살리든데 맨날 아이들이 엄마올때까지 아파트복도 벼란다에 매달려 엄마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어느순간부터인가 밖으로 전혀 나오지도 않고 그집 엄마도 보이지않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그집문틈으로 들여다 보았어요 그런데 갑작 놀란것은 그집에 성인남성 두명이 윗도리 까고 부엌에 앉아 멀먹고 있고 아이들은 구석에 앉아있는것을 보게 되였어요 그래서 무슨남자이지 하고 궁금하여 매일 거의 들여다 보았던것 같아요 북한의 아파트 현관문은 여기처럼 철로 된것이 아니고 판자로 만든 나무문이였습니다. 어느날 들여다 보던 저는 또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일을 보았어요 전날이랑 똑같은 남자가 또 부엌에 앉아 멀먹고있었고 놀란것은 그 아이들의 엄마가 옷도 입지않은채 팬티나 속옷같은것도 전혀 입지않은채 그냥 바닥에 누워있는것을 보았네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데려 저한테 혼내고 ..... 그 다음날 또 들여다 보았을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누워있었어요.그때 어린나이에 그냥 옷을 입지않은것이 신기한것이였지 다른것은 전혀 알수가 없었고 그러다가 한 10일정도였나 그 아이들의 엄마는 죽었더라구요 그 남자들은 보이지 않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충격적인 일이였고 그 성인남성둘이 아이들엄마 옷도 입히지않고 수시로 강간하고 아이들 밥도 안주고 그 집에 들어앉아 있는것은 다 파먹고 도망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한은 이런일이 생겨도 어디 말할데가 없었나봐요...저도 어린나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신기하고 궁금하여 들여다 본것이 다여서.....저희집이 위연역앞이라 엄마가 떡장사 사탕장사를 하려고 밤에 역전안에서 장사하다보면 새벽이 되고나면 그루마로 꽂제비들이 목숨도 끊어지지않았는데 한가득 실고 또 실고 쌓인 그루마를 끌고 어디론가 가든데 다 어디로 데려갔을까요 아직까지 너무 궁금한 일들이였네요.... 그때 앞집의 아이들은 잘 자라서 혹시나 한국에는 오지않았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딘가에 있다면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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