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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있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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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아는 본터민분의 엄마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할때 서로 반가워
  1:ㅇㅇ 언니
  2: ㅇㅇ언니
  1: 식사한번해요,
  2: 시간이 허락치 않네요.
  1 : 나두 병원 상황 좀 아는데 그렇다고 스물네시간 옆에붙어있는건 아니지않냐?
   그래도 볼일은 다~ 보고 다니더라
  2 : 나는 그러지 못하고있는데...
,,,,,
  1: 그렇구나 언제 내가 시간되면 전화또 할께요
  2: 그래요 언니 .....
  이래서 마무리 인사했는데...
후 ~~~~ 그 본터민 여자가 뒤로 나자빠졌다고해요  주변분들의 말에 의하면 ...
이유는 (스물네시간=  숨이붙어있다)고 들었다고 오해를 했다는거지요
앗차 ~ 누굴 도와줄려고하다가 오히려 믿음만 허물어졌네요
 어떡하지요? 근데 제가 나서서 증명하고 납득시킬려고하려니 옆에서들 가만이 있으라고 모으는체 하라고만 하네요
 이일을 어찌할가요? 제가 도움이못되였네요 한국에서는 이십사시간이라면 알아듣는다고하더군요,,,,
 
 
 .... 또한번은 쌀 열키로짜리를 (쌀 십키로라고해야 듣는이가 편하게 들린다) 고 이야기들었어요
 
 
 또한번은 목욕탕에 가지못하는 저 인지라  안가겠다고...창피하다고... 못간다고하는데 .... 어떻게 설득시켜서 마지못해 갔는데 ,,, 글쎄 함께간분의 등을 밀어주면서  제가 비유로 ( 살찐 돼지 등을 문대는것 같다고...) 라고
말해버렸더니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 한국에서는 사람보구 돼지라고말하면 욕이나 같은말이예요) 하시더군요
아호~~~ 머리아파요
흔하게 막 밷던 말이 가끔은 이렇게 상처가 될줄이야 ~~~
또한번은 열번을 다발총 불다싶이 빠르게 말했는데 모두 모르더군요
(이빨에 뭐가끼였어요 )하니 이해를 못하기에 행동과 손시늉을 다 동원하여 결국  20분 넘게 시간이 흘러서야 이해 하게되였어요
한국은 치아. 혹은 이~ 해야 알아듣는다는거예요
저는 지금 주위에 새터민이 없어요
모두 본터민 부인들이고 언니.동생들이며 납자들은 구경하기 힘들며 집에서나 ( 남편 ) 남자를 구경하게되죠 하다보니 적응일년이 그들과부딪히면서 생활하는게 격한어투로 말해서 저에게 가끔 ( 오늘 뭐 저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었어요? ) 하고 문자도 오게되여요
문자보는순건 웃음이 빵 터졌지만  이내 내생각에 잠겨 걱정하다보니  내얼굴이 그리보였나부다 하고 의사를 문자로 전달하게도 되네요
후~~~~ 에피소드 너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요
님들 아직도 고쳐가야하는 저의 이습관  멋지게 고칠수있는방법  없을가요?
갈켜주세요   참고로  솔직이 비유를 맞춰 이야기 하지마시고 부모심정으로 엄하게 충고 주실분만 댓글 허용합니다
즐겁고 샹긋한 밤 되시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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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9

암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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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님처럼 아주 사소한 말에서 모두들 빵 터져 웃는데요 기분이 살짝 안좋은 때도 있어요,,하루빨리 고쳐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ㅎㅎ

고향은북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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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전에 아는 동생이 한국오기 전 태국한인교회 피아노 치시는 분한테  날씬 하다고 말한다는게 몸이 약하다구 말해서 오해 산적이 있었답니다. 이글을 보는 내내 자꾸 떠올라서 ㅎㅎ

플로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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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너무 잼있네요.
티비 많이 보세요~
그리고 새터민들 보기 힘들고 토박이 분들만 본다면  금방 고쳐 질건데요.
저도 입국해 몇년은 새터민들 한번도 본적없이 헌터민들과 마주보고 잇었는데..
1년정도 되니 사투리는 전혀 쓰지 않게 되던데요.
억양도 거의 비슷했는데 입국 5년후 새터들과 자주 얘기하다 보니 억양이 나도 모르게 따라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억양은 고칠 생각 안하고 제 식대로 말해요.
단 사투리는 전혀 사용하지 않구요...북한 사투리 말 할려고 하면 이상하고 어색해요.
억양때문에 가끔 어쩌다 교포냐~는 얘기를 듣는데..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해요.

천사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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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분들도 에피소드가 있을것 같은데 ...
가끔은 웃음꾸레미가 넘칠때도있고  가끔은 좋은 분들을 하나하나 담아가야하는데 잃는게 싫어서인때도 있고 또 어떤때에는 행복하고  봉사하는 일 자체가 흥겹고 기쁘기도 하네요
독불장군은 없다고하지요....
 모두가 어울어가노라면  그속에서 지혜가 솟아나고 작품이 완성되고 나아가서는 멋지고 기이한 일이 펼쳐져서 많은 심령에 기쁨도 웃음도 선물하게되고 눈물도 고통도 없게되길 바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행복은 천배 만배로 불고 슬픔은 들어도 못보는 시대가 오게되리라 확신하기도하네요

신도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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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협이 되는거에요

거짓과진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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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그리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입니다
님의 글대로라면 우리사람들 다 그리애기해도 다 알아듣고 그리 이해합니다
즉 친하고싶은사람말은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해를 해도 못한척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더이다

하동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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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모든지 시비 거는 것도 그렇고 객관적으로 내가 큰 문제가 되었다 할지라도 모두가 날 사랑한다면 감싸주겠지요.
어쨌든 한국은 참으로 개인주의적인 문제가 꽤 많은 사회입니다.

까만눈동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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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의 댓글 공감 한표

자수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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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사람을 돼지에 비유하는건 욕이나 마찬가지라고 일러주신분은 참 점잖으신 분이에요.
목욕탕에 같이 가는 사이면 친한사이는 맞는것 같지만 그래도 살찐 돼지등을 미는느낌이라 하신건 정말 예의없는 언행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우리 고향에서도 사람을 돼지에 비유해서 말하는건 듣기 좋은 말은 아니였죠.
그리고 위에 거짓과진실님도 말씀하셨듯이 호의적이고 잘 지내고 싶은 사람의 말은 굳이 이해하지 못해도 상황이나 느낌상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으면 굳이 못알아들은 티를 내지 않고, 사람앞에 놓고 사투리를 사용한다고 큰소리로 웃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과는 거리두고 지내시는게 좋겟네요. 언젠간 글쓰신분 흉도 볼사람들....

사투리로 큰 웃음을 주었던 사건1
형부에게 (밥먹다가 자리가 좁아서) 형부, 절루 좀 썩 가요. ㅋㅋ
형부 왈: 응? 머라구? 썩꺼지라구? ㅋㅋㅋㅋ머라는거야아~~ ㅋㅋㅋㅋ
순간 나도 웃겨서 ㅋㅋㅋ " 아니 절루 좀만 좀  가라구요, 여기 자리가 좁아서요"  ㅋㅋ
가족이면 사투리에도 웃어도 놀려도 괜찮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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