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야기 > 북한에서 있은일

나의 첫사랑은  시작이자 끝이였다고 말할수가 있겠네요
마음아픈 날들이 흐르고  그러는 과정에 그가 많이 완치되여  아버지가 일하던 군부대에서 노무자로  운전수로 일하고 있으며 
결혼을 하였다는  소식도 들렸고  이과정에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지죠
그 6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그의 편지에 한번도  답장안해주었고   그시간동안 나는 매일 그를 생각하며
아파해했고  그의 몸이 완치되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랬습니다
또 시간이 흘러서  그에게 아들이 출생햇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야  비로서 내마음속에서  그를 
다 내려놓았지요
정말로 신기하게도  그리 잊으려고 애를 써도 안잊혀지는 정이   애가 생겼다는 그한마디에  순간에 다 내려놓아지더군요
그는 사고당한후에는   나에게 어떠한 소식도  편지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기전에  언니에게 찾아와  결혼을 합니다  꼭 한번은 동생을 만나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했고
제대후 내가 집으로 갔을때 언니는  나와 만나게 해주었지요
오빠  몸은 괜찮은거야
응  멋진  처녀가 되였구나  넌
우리엄마로 인해  늘  미안했다   좋은사람 만나서 잘살거라
이것이 그와의 마지막 만남이였고  난 지금 한국에 와있습니다
따스한 봄날이면  파릇파릇 시금치 밭으로 .  뽀족뽀족 새싹나온  감자밭으로
손잡고 뛰여다녔던  아련한 그시절  그추억이  사무치게 그리워집니다
 
아무조건없고 순수했고    정열적이였던   멋진 남자    김* 철 
겨울을 이겨낸 따스한 이봄날에  첫사랑 그를 떠올려보며
그와 그의 가족 모두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
 
 
**^^  그리고  아버지없는 설음을 뼈절이게 느낀나는  군복무기간  엄마를 재혼시켜드렸습니다
두분은 15년을 재미있게 사셨고   몇년전에 새아버지   세상을 떠나셨다는  연락을 전해들었습니다
아버지란  존재의  소중함을  잘알기에  새아버지에게  살아계시는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가 살면서  제일잘한일은  어머니를 재혼시켜드린 일이라 생각합니다
새아버지가 계셔서  사랑하는 우리엄마  젊은 시절 외롭지않케 보내신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미숙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울님들    따스한 봄날만큼  화창하고 포근한 날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