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그땐 그랬지3(피양돌격대)
작성자 비공개 ㆍ추천: 1  ㆍ조회: 594
작성일 2019-09-04 (수) 04:32
두만강 평양이였던지 혜산 평양이였던지....기차를 타고 평양행 열차에 몸을 실었음.
보통 돌격대도 군대랑 비슷해서 학교졸업하면서 졸업반에서 십여명은 돌격대에 뽑힌걸로 기억함.
그리고 사회초모라는것도 있음...

군대도 똑같음...졸업하메 군대가고 졸업한후에도 사회초모라 해가지고 꾸준히 모병하는데 내가 돌격대 간 1995년 9월쯤도(8월에 모집하여 9월에 감) 사회인들 모집했음.

그때 나의 기타선생님 송철이도 함께 모집됨...

나보다 6년~8년쯤 형이였고 기타를 김책시에서 두번째 정도로 잘쳤음....얼굴도 날카롭게 잘생겼고 키도 175정도로 약간 마르메 건장한 타입이였는데 ......집이 너무 가난해서 ...그런가 ....손버릇이 나빠서 도벽이 있었던 형이였음..

기타배워주러 항상 집에 오면 ...먼가 없어지고....딴친구들도 그런일이 많아서 경계했던 그런형이였는데~

어찌祁 그형이랑 함께 가게된건......돌격대 모집하며 선전대도 모집했는데 송철이가 뽑힌거임..


나는 손가락 다치메 기타는 때려쳤고~~(실은...학교때 이미 때려침...기타에 소질이 전혀 없음.ㅠㅠ

지금 할수있는건 사랑의 로망스......전반부...따다다 따다다 따다다다다다 다다닫다다>>>요것만 두리뭉실 할수있긴한데..ㅜㅠㅠ)


.....

기차타고 평양에 가는데 ~~~~~
돌격대엔 여자애들도 꽤 많았음.

이쁜애들은...손가락에 좀 꼽을 정도였지만....

그중에서 청진애들이 꽤 이뻣음...

선전대로 뽑힌 한둘은 정말...이라고 말할정도로 예뻣고~~~


그와중에도 나는 평양 가본적이 있기에 ...짤가닥...평양 설명 조올 했음.....(으시댐)

왜냐면 거의가 피양 처음임..

나는...아마도...몇번 정도 간것 같음.....학생때~


기차타고 가면서...변또랑 나눠먹고....했는데...그때 내는 키는 작았지만 맵짯음...ㅎㅎㅎ(학.)

호리호리 해가지고...그러고보니까....그때 커다란 외국?제 트렁크에...바지가 청바지는 아니고 적(피색)바지 였음...청바지 재질 비슷한데는 약간 면질이 많이 들어간 그런건데..뒷빵에 갈색 가죽으로 된 상표에 멋지게 영어가 필기체로 돼있는 그런 바지였음..


위에도 약간 연한 피색을 띠고 ..에리가 쎄씨봉에서 나오는 80년대 스타일 와이셔츠 비슷한 그거를 빈약한 가슴이 보일 정도...단추3개 딱 풀고~~~~.하 ..안맵짬??/~~~~~


그러니까 사람들이 주목하겠어요 안하겠어요~~~

기차에서 인싸였음..

지금은 이래 주제비 없이 아싸지만.ㅠㅠ....하...그땐.~~~그랬음.

가끔....이쁜여자애들과 눈도 마주침..

나는 관심없는척.. 딴데 보다가 우연히 눈마주치곤 시크하고 자연스럽게 눈동자를 차창밖으로 돌리며...회상에 잠기는척 했음..


그걸 여러번 반복하니 .......평양역에 도착...

평양역은...북한에서 제일 크지 않겠음???

그때 기차랑 홈이랑 수평된 역홈이( 지금 우리의 지하철 생각하시면 될듯.) 북한에 몇개없지만
평양은 수평임.....

김책역은 계단을 타고 올라야함..(지금은 잘모름)


평양에서 내려서 우린 보통강구역에 위치한 속도전 청년 돌격대 3여단에 입단함.~~

첫날 입단식...해싸코 ....난리도 아님..거의 10일을.....신병축하 했던듯..

첫날 ..만두기도 주었음...돌격대 .식당에서...

그러고보니 2부에서 오류가 있는데 ...김책에 모병왔던 사람은 대대장이 아니였고 대대 정치위원이였음.

대대장과 ..사이는 별루 안좋았음.

.보통 북한은 군에선 대대장과 정치위원 하면....대대장이 약간 반끗발 정도..하수아님?....
내가 알기론...대대장이 계급이...조금 더높아도...정치위원이 조금 더 쎈걸로 암..

왜냐면...노동당 소속이니까..

어찌됐든 돌격대도 비슷하긴 한데....이것도 또보면 사람에 따라 좀 틀림..

3여단 돌격대 대대장은...엄청 카리스마 있었고 정치위원은 샌님같은 스타일이였음..

내는 정치위원 빽이였음....



대대장은 정치위원을 싫어했는지 ..내가 정치위원 빽이란걸...어디서 듣고는 일개 신병인 나를 계속 불러여러번 혼냈음...(이건 나중에 일이고~~)


어쨋든 난 첫날 부터 외출허가 받곤...(돌격대도 밖에 나갈땐 함부로 못나감...입구에....차단봉있고 나무총들고(요건 진지하게 듣지마세요..나도 기억이 안나니까...돌격대원들이 보초섬...) 밖으로 나갔음...
가방에 사회복 넣고 나갈땐 새군복...(군복이라고 말하기는 좀그렇고 돌격대 복이라...할기임)은 아니고 돌격대 복 입고 외출하곤 밖에서 여행가방에 든 사복 갈아입곤...볼일 보러 다님..

하 그때 ....바꿈돈도 좀있었고 북한돈도 조금 있었고~~~

난 으시대며 고려호텔 지하식당에 들어감....

그기 들가면 작은 미니바 있음..

지금의 ...자본주의 미니바랑 틀린게 없음..

바텐더가 당시 22살쯤된 피양아가씨......하....사근이 말하는.....평양말....이처자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 한국 바탠더 해도...돈많이 벌....그런 ....마인드였음..

내가 딱 봐도 애티나고 17살인데......내는 그때 ..25살이라 구라까고 외화벌이..지도원이라고 사기쳤는데 ...다받아줌...

그래서 그날....내 가져간돈 반이상 ㎢便...


내한잔 니한잔.~~하메...몇시간 마시면서 .윽이올라서......이것저것.....(그러고보니 땅콩도 조올 비活)

...

취기가 오른 와중에도...돈걱정이 들었음..

손한번 못잡고...나왔고...그후 몇번가서...거의 올잉나서....결국 포기했음...


어쩔수 없이 다시 돌격대에 들어갔음..

처음엔 신입이라....프로그램이...여기저기 견학이였음..

그때 항만유...청류관 옥류관 청춘관 만경대. 대성산...등등...평양의 유적들과 맛집들....놀이터 다돌아댕김...

내는 이미 다 가봤던 곳임..

대동강...보통강에서.....보트놀이도 하는데...가끔..남여가 팀이 될때도 있었음..

나는 은근히 바라는 여자애가 있었는데...ㅠㅠ 한팀이 안되서...배아프다하고 물놀이 안했음.

신입환영회때 야유회 비슷하게 ..기타치메 춤도 췄음..

그때 우린 ..디스코 추며 놀았음..

그래도 정복 입은....준군대인데...이래 놀아도 되나 싶었는데......소대장 중대장...까진..그래 놀았음.

빵데 흔들메...

김책에서 놀쇠라고 불렸던...나도 ..한디스코 했음..

그때...나는 ..지미 스타일의 춤을 췄음..(디스코 무용수..라는 인도영화의 주인공)

지미 지미 지미 아자 아자 아자 지미 지미 지미 아자 아자 아자~~(아시는분?)

애들이 해벌레 해서...나한테 막반함..~~(믿던지 말던지~~)

그때 송철이가 기타 쳤는데 ,,,,,송철이한테도 반한 애들있었음....근데...송철이 부실해서...못사귐..

나는...사겼을가요,...안사겼을가요...

신병끝나니 일하러 가야됨...

나는 처음갈때 이미 정치위원한테...담배외에...이것저것 좀 해줬고...돌격대 가서도...대대장 빼곤 다 뇌물 돌렸음..

돌격대에 웬만한 하급 간부들은 나를 어려워 했음..

나는 어르신들과 노니까....

그러다 보니 돈은 다떨어졌고.....돌격대 밥먹어야 되는데....

하 돌격대밥....배고프면 엄청 맛있음..

돌격대는 무조건 이팝임...아주잠간 현미밥은 먹어봤음.

...양은 알류미늄 냄비에...다져서 먹으면 ...정말..5숟가락임...

국은 ..미역국이나 시래기국인데...건데기도 얼마 없었음..

반찬은...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없었던것 같기도...하고...있었다면..염장배추나....물김치 작은 종지기에 반정도 나왔을거임....

그거먹고 배고프겠어요 안고프겠어대요...


나는....탈출 가맹함..

밖에 나가 친구를 만남....어떤 친구있음.

그친구가 나를 룡성구역에 있는..어떤 아줌마를 소개시켜줌.

그아줌마..집은 룡성담배공장에서....일하는 집이였음.

이미 그때는...개인들이 룡성담배공장에서...재료 다 빼돌려.....집에서 ..담배 만들때였음.

그때 그집은 ....대충 말하자면...김책의 못사는 재포 정도수준의 집형태를 갖췄음.


그아줌마도 ..걱정했음..고난의 행군을..........그러니까 평양도 그땐...이미 여러가지 공급이...적어지거나 끊기거나 했을때임...

그러고보니 기억난건데....중3~중5 때 까지만해도..평양 광복백화점표가 개인들에 나와서 지방에선 구경도 못하는 옷부터...물건 장난감 까지 살수가 있었는데...95년도엔...표가 거의 안나왔던듯..

광복백화점도...텅텅 빈것은 아니였는데....거의 진열이였고...살수있는게...얼마 없었던걸로 기억함.

그런시기 내친구가 내를 김책에서 쫌사는 재포로 소개해서....그아줌마가 나한테 평양 고려홍삼을 좀팔아달라함..
그때 한개에 바꿈돈...30원 불렀나?..그랬음..

난....돈이 없어서 일단 그걸 받았음.

팔아서 남겨 먹을라고~~~
.
그집에서 신세 좀 지고 ...나는 ....돌격대에 다시 들어감..

그리고 홍삼을 옷장에 넣고.....그날밤...주패를 침...간부들과 모여서....사사삥.....5원~10원내기 함..

사사삥은...내도 좀 씬..당시...좀따고 ...자구 깼더니...홍삼3통이 싹 사라짐....하..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였음..

나는 친구한테 미안해서...말도 못하고 편지를 썼음..

미안하다고~~김책가서 돈가져 오겠다고~~~

그렇게 나는 ..김책으로 도망가는데~~~












   
이름아이콘 꿈을이루는
2019-09-04 08:39
너무 잼잇게 읽었네요 ^^
ㅋㅋ.글.잼있게 잘쓰시네요 ^
그때의 상황이 그대로 느껴져요.
지금 북한에있는 느낌이나게 이야기가 실감있어요.
본문 작성자 아이쿠 ㅎㅎ감사합니다^^👍 2019-09-04 13:09
   
이름아이콘 솔밭
2019-09-04 11:12
뇝쇠분 자작글은 너무 실감나고  언땐 눈물도 흠치며 보고 있어요 다음호 기대하면서요~
본문 작성자 헐 재밌기 보신다니 열심히 써보도록 할게요 ㅎㅍ😅😄 2019-09-04 13:09
   
이름아이콘 뚱보친구
2019-09-04 12:58
저번에 위출혈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본문 작성자 네 요즘은 아픈게 없어요. 조심하고 있어요 ㅎㅎ커피 콜라 탄수화물 음식 피하고 술 아예 안마시고 요구르트를 많이 먹으니까 ㅎㅎ좋아지는듯요. 담배까지 끊으면 완벽한데 ㅎㅎ 그건 못하겟음요 ㅎㅎㅎ 2019-09-04 13:11
뚱보친구 당행이예요 건강을 찾았다니 2019-09-04 13:58
   
이름아이콘 발도장
2019-09-04 19:31
가뜩이나 심심한 마당에 덕분에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책으로 도망간 후 또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을듯 ㅋㅋㅋ
본문 작성자 ㅎㅎ발도장님 ...별일은 없었을거에유....ㅎㅎ평범했어유...그래도..방구낀 얘기까지 써보도록 하겠슴돠.ㅎ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해유.^^ 2019-09-04 21:42
   
이름아이콘 봄의소식
2019-09-04 21:20
구수하네요~~ㅎㅎ
본문 작성자 감사합니다^^ 봄님 ^^ 2019-09-04 22:22
   
이름아이콘 브론테
2019-09-24 12:33
재밋게 읽었어요.
그때의 시절에 한번 빠져 봅니다.ㅎ
   
이름아이콘 광복절
2019-10-09 20:32
뻥치지마라. 니집이 어디인지 알만하다. 혜산평양인지.두만강 평양인지도 모르는 놈이 뭔? 두만강 평양은 헤산 안걸치거든 .
본문 작성자 어평양 두만강 혜산 평양 모르는 사람도 있나? 재밌으라고 쓴글이니 뻥이면 어떰? . 님도 나만큼 사회생활 엉망일듯. ㅎㅎ 그리고 참고로 이글은 수다방에 썻다가 수기방으로 옮긴거임. 수다방에 쓸때 재밌으라고 쓴거임 ㅎㅎ(그나저나 내가 실수했나 두리번 거려도 혜산평양 두만강 평양 헷갈린것 같지는 않은데 ㅎㅎ) 혜산갈려먄 길주에서 갈아탐. 당연히 두만강행은 청진지나서 나진쪽으로 가ㅛ던것 같고.ㅎㅎㅎ 암튼 우리집은 김책임 ㅇㅇ! 2019-10-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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