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프니까 청춘이다. 5
작성자 그남자 ㆍ추천: 0  ㆍ조회: 3813
작성일 2012-08-01 (수) 13:15 IP: 118.xxx.88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 뜨락님.
 이야기를 마치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이모들과의 사이도 예전같이 가깝게 되고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도 원점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늘 그러했던 것처럼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낮추면서 살리라고 몇번이나 다짐을
했는지 모른다.
이제는 그 이모가 뭐라해도 참고 버텨낼 자신이 있다.
정말 밑바닥도 그런 밑바닥 생활이 있었을까?
내 인생에서 이렇게 쪽 팔리고 눌리면서 살아왔었던 적이 언제 있었으며 앞으로 
 또 있기나 할까?~
그런데도 이모는 분수를 모르고 헤매이는 것 같다.
하루는 사무실의 품질감독을 맡은 차장님이 이모와 뭐라고 쑥덕이다가 나한테 다가와서
오늘은 사출에 가서 일하라고 한다. 
나는 일을 하다가 손을 멈추고 빤히 쳐다보면서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유팀장님의 허락이 있기전에는 어디에도 못갑니다.
차장님이 유팀장님의 허락을 맡아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니, 먼저 가요. 나중에 내가 이야기 할테니...>리고 한다.
<안됩니다. 우리 팀장님이 저보고 말씀하셨어요, 당신의 허락이 있기전에는 현장을 단
한걸음도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말입니다.
 다시한번 그런 일이 있을때에는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품질차장이 팀장님께 전화로 뭐라 하더니 나보고 좀 있다가 팀장이 허락하면 사출로 오라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도장실에서 유팀장이 나오더니 내곁을 지나 이모한테 간다.
그렇게 한참동안 하던 일을 끝내고 다른 제품을 가지러 가면서 보니 팀장이
J이모곁에 서서 아무 말도 없이 이모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단호한 얼굴로 그저 말없이 지켜보기를 몇분 동안이나... ... ...
 
 
실은 원래 팀장일을 맡으셨던 과장님이 사직하고 나서 반장직을 맡고있던 그는 팀장직을 맡은지가 불과 며칠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모와 차장님이 팀장의 허락없이 자기 맘대로 팀원을 움직이는 자체가 용납되지 않았을것이다.
그날 저녁, 일을 마치고 조회를 하는데 팀장이 나를 찾는다.
팀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내일부터 그남자씨는 투입쪽에 가서 일하세요, 오늘 부터 자기 일이 맘에 들지 않으신분들은
언제든지 제게 말씀해주세요, 원하는 자리에서 일을 할수있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한다.
내 마음은 정말 날아갈것만 같은 심정이라고 할까,
꼭 마치도 지옥의 굴에서 벗어난듯한 느낌이었다.
그 며칠 후, 태국여자가 출근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제품을 투입하고 있는데 뒤에서 또 악을 쓰는 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금방 센딩을 배우기 시작한 중국 여자분을 데리고 와서
나한테 하는 말이 지금 당장 가서 센딩을 하라고, 뭘 모르는 사람과 일을 하자니 천불이
난다고 악을 쓰면서 난리를 치고 있었다.
그 모양을 보니 참고 참았던 내 마음에 또다시 분노의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누구를 어디로 가라고요?
무슨 체면으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세요?
여보세요, 
당신 눈에는 그남자라는 사람이 필요하면 데려가고, 필요 없으면 차 버리는
물건으로 보이세요?... 여기, 저기 이모의 맘대로 움직이는 장기쪽으로 보이냐 말입니다.
못가요, 아니 안갑니다.> 하고 맞붙어서 소리를 쳤더니 자기 자리로 가버리고 만다,
왕이모가 나한테 사정하듯이 말씀하신다.
<그래도 어쩌겠냐, 나이도 젊은 니가 이번만은 참고 가서 센딩을 하거라.
오늘만은,,, 다른 걸 떠나서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그 말씀에 <이모, 나이가 젊어도 다 같은 사람입니다.
저도 기쁘면 웃기도 하고, 슬프면 울기도 합니다. 감성이 있고 심장이 뛰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하는수 없이 못이기는 척 하고  센딩을 끝내고나서 퇴근 하려는데 J이모가
나한테 비닐봉지에 싼 멸치를 내민다.
<그남자야, 이거 가져가서 아들애한테 볶아 줘.>
 
할 이야기도 많고 못다한 이야기도 많지만 여기서 끝마치려고 한다.
남들처럼 꿈을 이룬 화려한 이야기도 아니고, 성공을 이룬 희망의 메시지도 아닌
고통과 절망속에서, 그리고 수많은 오해와 갈등속에서 차분하게 원점으로 돌아온
보잘것 없는 나의 이야기,
 
작년에 어느 회원분이 자신의 안타까움을 적은 글을 읽고 나서 댓글에 참 대단하다고,
그런 용기와 결단에 감탄하면서 한편으로는 꽁꽁 숨겨두고 감춰두었던 나 자신이 정말 부끄럽다는  댓글을 남긴적이 있었다.
얼마전에도 어느 회원분이 쉼터의 수다방에 이와 비슷한 글을 올렸을 때 정착경험담 코너에
나 자신의 이야기를 올려보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어서 휴가를 받은 틈을 타서 미숙한
 글이마나 올려보았다.
지금도 새터민을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그속에서 살아 남으려고 몸부림치는 우리 후배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불안하니까 청춘이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두근 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님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이름아이콘 멋진엄마
2012-08-01 15:04
IP:59.xxx.89
님의  멋진 도전이고  힘겨웠던 정착과정들을  읽으며  우뢰와  같은 박수  짝짝짝 보냅니다
저도  5년 넘는 회사생활에서  쓴맛 단맛 어느정도는 맛보았습니다.
고마운 분들도  잊지못할 분들도요.   님의  좋은 인생  기대합니다.
그남자 감사합니다.~
멋진 엄마님 !!!
모두들 한국정착 5년이면 적응을 다 한거나 다름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님도 이제는 적응을 다 하신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 역시 님의 멋지고 밝은 앞날을 기대합니다.
주말 저녁시간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2-08-05 20:20
118.xxx.88
   
이름아이콘 플로라
2012-08-01 23:59
IP:221.xxx.96
헌터민들도 새로운 직장에 취직하면 몇개월은 힘들죠
암튼 대단해요~
쓴맛 단맛 다 보면서 성장하는것입니다
나중에 창업을 하게 되더라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더운날씨 건강챙기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그남자 플로라님 !!!
참 오랜만입니다.~
작년에 어린이 날에도 댓글로 제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던
플로라님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지금은 귀여운 아들애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요,
항상 감사하구요, 님도 열심히 노력하신 만큼 바라시는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2012-08-05 20:22
118.xxx.88
   
이름아이콘 암양
2012-08-02 13:57
IP:121.xxx.82
참 글을 잘쓰시네요,,,아들을 보며 모든것을 참고 이겨내온 님의 나날들이 눈앞에 훤히 보이는것 같아요,,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그남자 감사합니다.~
암양님 !!!
글을 잘 쓰신다는 님의 칭찬에 은근히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뭐, 크게 한 일도 없고 이제 시작입니다.~
하지만 우리 회원님들께서 좋은 글들을 남겨주셔서 많은 힘과 용기를
얻고 갑니다.
이제는 저 자신을 낮추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2012-08-05 20:27
118.xxx.88
   
이름아이콘 아름마
2012-08-02 22:12
IP:125.xxx.158
글 쓰느라 수고 했습니다 .
무슨 글을 주어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어나 한가지 확실한것 진심이니까요
낯선 땅에서 애 데리고 산다는게 힘든것 압니다.
용기 내시고 대한민국은 부지런한 사람 과한 욕심 부리지 않으며
잘 살지는 못해도 기본적 삶은 살수 있을것입니다.
열심히 삽시다.
그남자 제가 제일 함드었던 5월과 6월,,,
그때는 모내는 철이었어요.
어느날 출근을 하면서 보니 파릇파릇 애어린 모를 논판에 심었었어요.
그 여린 애들을 보니 낯선땅에 금방 뿌리를 내린 그남자를 보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보름이 지났을까, 모살이를 하느라고 몸부림치던, 또 그 얼마후에는 제법 푸르게 성장한 모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감탄을 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대한민국이라는 푸르른 대지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잘 살게 될 그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생각에 제 마음이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제게 좋은 댓글로 힘을 주신 아름마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2012-08-05 20:39
118.xxx.88
   
한맥
2012-08-02 22:42
IP:125.xxx.67
전에 써 보신다던 글을 오늘에야 읽어보게 되네요..
5편으로 이루어진 글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특히 마지막의 ...
<그남자야, 이거 가져가서 아들애한테 볶아 줘.>

그 동안의 길고 긴 j이모와의 악연을 단 한줄로 풀어버리는 반전이 참으로 멋집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한자가 생각나네요..

항상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그남자 한맥님 !!!
참 오랜만이십니다.~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죠?
실은 그남자가 한맥님께 인간적으로 진 빚이 너무 많은 사람입니다.
... 길을 잃고 방황하던 제게 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시던 한맥님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고맙고, 훌륭한 스승과도 같으신 분이랍니다.
한맥님 !!!
항상 그렇게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012-08-05 20:54
118.xxx.88
   
이름아이콘 보고십다
2012-08-03 20:10
IP:124.xxx.154
참 글을 어찌 생동하게 잘 쓰시는지 ....수고했요..
이 사회에서 정착을 잘 할수있는 훌륭한 귀감이라 생각합니다.
긴 세월 오직 혼자서 묵묵이 참고 견디며 지낸 세월그얼마이며 참으로 잠하십니다.
항상용기와 신심을 가지고 열심이 살때 언제나 보람찬 생활이 있으리라는 것을 기다리며
항상 화이팅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남자 보고싶다님 !!!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저는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닙니다.
상대가 아무리 일방적으로 괴롭힌다고 해도 화를 내면 안되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왕따>를 당한후에야 깨닫게 된겁니다.
그나마 진심은 통할거라는 막연한 생각 하나만을 가지고 인내있게 참은 결과라고 봅니다.
힘들다고 참지 못하고 버텨내지 못했더라면 새터민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만을 남겼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셔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2012-08-05 21:10
118.xxx.88
   
이름아이콘 앗싸
2012-08-04 14:23
IP:175.xxx.173
님의 글을 읽노라니 눈앞에서 모든 화면이 흐르는것처럼 생동하게 잘 쓰셨네요.
진심은 통하듯이 님의 멋진 도전과 성공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참으로 배울점이 많은 좋은 글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 바랍니다.
그남자 앗싸님!!!
저 역시 님의 댓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글인데도 좋은 글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ㅡ^
2012-08-05 21:21
118.xxx.88
   
총알
2012-08-04 21:36
IP:211.xxx.124
누구인가 그러드라구요...북한은 죽어살고, 한국은 미쳐산다...살다보니 저도 이따금 이런생각도 가끔 듭니다.

맡은일에 충실하다 보면 지나온 아픔이 잠시 잊어지고, 또한 오늘 내앞에 닥쳐온 운명이라는 생각...

꼭 잘될꺼라 믿습니다. 님께는 남을 위해주는 아름다운, 바로 그것이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그남자 항상 제게 좋은 말씀만 해주시는 총알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님이 항상 그남자를 칭찬해주시는 <남을 위하는 그 아름다운 마음>도
실은 총알님으로 부터 배우게 되었습니다.
남을 위해주는 총알님의 그 사랑과도 같은 불꽃이 우리 쉼터를 사랑으로 불태우며 활활 타오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총알님 !!!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2012-08-05 21:30
118.xxx.88
   
구두
2012-08-04 22:00
IP:124.xxx.37
꿋꿋이살아가시는모습 자랑스럽네요.낫선땅에서의시작은언제나 시간이필요하고 시간은반드시 결과를보여주는거예요.더좋은결과를 기대하면서 화이팅!
그남자 감사합니다.
회사의 어느분이 저보고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말도 있잖아요?
제가 만약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어르신이라고 생각해보셔요.
어느 요양원의 침대위에 누워서 밥도 먹여주어야 하고, 모든것을
챙겨주지 못하면 단 한 걸음도 움직일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누가 저를
이렇게 괴롭히겠나요?
젊으니까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건강해서 일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제목을 선택한겁니다.
구두님도 항상 건강하셔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2012-08-05 21:37
118.xxx.88
   
이름아이콘 세나
2012-08-15 14:53
IP:115.xxx.254
'그남자'님의 정착담 실감있게 읽었습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흔히 볼수 있는 "왕따",짠밥의 위력 정말 무섭죠.
제가 지금 3년째 다니고 있는 우리회사 여직원이 8명이지만 첨엔 짝패로 점심시간때 밥먹고 겉으론 상냥한척하지만 순간에 왕따 시키더라구요.
첨엔 다들 넘 친하게 보여서 입사하여 20일만에 한 여직원이 결혼한다고 하여 청첩장 받고 갓었는데 8명중 저를 포함하여 3명만 결혼식에 온거에요.
물론 그 여직원도 간사히 웃으면서 저에게 청첩장 쥐여주고 결혼하고  한달도 않되서 바로 퇴사해버리고 그후론 연락한번 없구요.
3년이 지난 지금은 제가 회사 여직원들중 제일 오래된 짠밥이 되버리고 첨 입사하여 힘들었던 3개월이라는 시간을 생각하면 ㅎㅎ
그남자 세나님 !!!
반갑습니다.~
어찌보면 저랑 비슷한 면이 있으시네요,~
실은 저 역시 지금의 회사에서 일을 한지가 10개월밖에 안됬지만
고참이나 다름없습니다. 여자분은 모두 8명인데 제가 그중에 네번째로 선배이거든요. ㅎㅎㅎ
본터민분들은 하루 출근하고는 다음날은 연락도 없구요, 외국인분들도 역시나 마찬가지랍니다.
2012-08-29 04:29
118.xxx.110
그남자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은걸요,~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참이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실은 저도 고참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거든요. ㅎㅎㅎ
세 이모들이 퇴직하시면 그때는 이남자도 고참인걸요.
물론 5년이 걸릴지, 아니면 3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참고 견뎌야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012-08-29 04:49
118.xxx.110
   
이름아이콘 회계세무
2012-08-16 18:38
IP:112.xxx.59
글을 참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사람들이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스트레스가 바로 직장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때문이라고 하죠.
그남자님은 그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잘 견디고 참아내신 것 같네요

앞으로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직장내 모든 사람들을 (적군이 아닌)아군으로 만드세요
세상을 둥글둥글하게 살아가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사시고,  더욱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그남자 감사합니다.~ 회계세무님 !!!
너무 과분한 말씀에 알굴을 들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또 <적군이 아닌 아군>으로 만들라는 말씀에 저 자신도
공감을 합니다.
실은 제가 다른분의 비위를 잘 맞추지 못하거든요,
잘 맞추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을 안하는거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미련한 <곰탱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마음이 맞는 사람하고는 잘 지내고싶은데 그렇지 않고 상식밖인 사람을 보면 좀 그렇습니다.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님의 말씀처럼 둥글게 살아야할텐데, 그걸 잘 알고있지만 노력을 안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생을 할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짠맛을 봐야 할듯 싶습니다.
님의 진심어린 조언을 꼭 잊지않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2012-08-29 06:01
118.xxx.110
   
이름아이콘 고향은북쪽
2012-08-26 01:30
IP:175.xxx.140
슬픔을 힘과 용기로 이겨낸 님의 당찬 적응과정이 너무 멋졌습니다. 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거의 대부분 탈북자들의 이야기죠.
그러나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라는 영화도 있잖아요. 님이야 말로 이 영화의 주인공 못지 않게 더 억세고 강하게 단련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봐요.
아직은 젊다고 하시니 그래도 마음이 놓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의 적응과정은 더 눈물겹더라구요. 회사에서 불이익을 줘도 대놓고 월급을 깎아도 나이때문에 나갈수도 없고 그냥 묵묵히 모든 걸 참아가시는 분들 이외로 너무 많더라구요.

그냥 님께 너무 멋지시다는 말밖에   정말로 강하십니다.
그남자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저는 영화가 아닌 책으로 읽어보았습니다.
고향에 있을때 말입니다.
저를 그 주인공에 비한다는 건 너무 황당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냥 칭찬으로만 고맙게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적응하느라 진통도 많이 겪고 상처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가 살아있고, 젊다는 생각에 감사하면서 삽니다.
낼 모레면 40을 바라보는데 그래도 마음만은 젊게 살고싶어집니다.
<그냥 님께 너무 멋지시다는 말밖에 정말로 강하십니다.>
너무나 부족한 제게 과분한 말씀을 해주신 고향은 북쪽님 !!!
님이야 말로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분이십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2-08-29 06:13
118.xxx.110
   
이름아이콘 `대동강
2012-09-01 15:28
IP:58.xxx.114
저도  김난도 선생님이쓰신  인생앞에 홀로선 젊은  그대에게 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있습니다,
책은  언제나 나의 동반자 ㅎ
멋진  분이십니다,당신은~
   
이름아이콘 왕갈비
2012-09-14 20:22
IP:58.xxx.126
하고 싶어서 청춘이다..ㅋㅋㅋ 뭐나 다.. 내말 토 달지 마세요...
   
이름아이콘 푸른모자
2013-02-07 16:29
IP:14.xxx.189
비밀인데요.. 헌터민이고 남자에 서울 중상위 사년제 대학 출신이지만. ..
첫 직장에서 옥상에 올라가.. 펑펑 운적도 있습죠... 서러워서...
   
♡   님의 한마디 아름다운 댓글이  그남자 님과 우리 모두의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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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들의 쉼터는 새터민 여러분들이
함께 운영해가는 (친목도모 커뮤니티) 홈페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