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올립니다
작성자 최은규 ㆍ추천: 0  ㆍ조회: 3196
작성일 2013-02-01 (금) 20:23 IP: 115.xxx.173
저는 새터민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저 지금 하는일 10년을 넘게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고
10년을 넘게 했어도 제가 있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한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남들 쉴때 남들 낮잠 자고 있을때
혼자 올라가 내가 잘못한거 없는지 확인하며 열심히 했더니
지금 이 자리에 설수 있었습니다
서두가 넘 길었네요
얼마전 이 곳에서 직원을 구해보고자 하여 채용정보를 올렸는데
오셔서 면접 보신분이 하신 말씀이 너무도 황당하더군요
이 계통에 제가 하는쪽 관련일은 전혀 하신적 없으시면서
다른 사람을 뭐 하면서 얼마를 받는다더라...
어디가면 얼마 준다더라..
무슨 혜택이 있다더라.. 이미 전화로 제가 해 드릴수 있는 조건을 말씀 드렸는데도
그런 소리 하실거면 왜 궂이 저한테 와서 면접을 보신건지요??
제가 그날은 어이가 없어서 벙 하다가
"네 죄송합니다 저는 능력이 없어 그런 조건에 채용을 못 합니다"라며
돌려 보냈습니다
왜 고용주가 면접보러 온 사람한테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며 심하게 자책했습니다
새터민이시라 상대방 입장을 너무 고려했던거 같더군요
그 후로 새터민 채용 정보엔 글 절대로 안 올리라라 다짐을 했습니다 죄송하게도
면접 보신분 한국 오신지 한달도 안 되셨던 분인걸로 기억합니다만
앞으로 어디가서 면접을 보고 구직을 원하시면 그런말씀 하시면 절대로 구직 못 하실겁니다
구직을 희망하시면 내가 이 정도는 할수있다 를 자신있게 얘기하시지
어디는 얼마라더라 어디는 어떤 혜택이 있다더라
그런 얘기는 하지마세요
고용주 입장으로 말씀드리는데 그 정도 주는곳 그런 혜택 받으실수 있는곳 취직하세요
저는 그렇게 못 드리고 그런 혜택 못 드리니까
   
이름아이콘 노총각
2013-02-02 00:27
IP:119.xxx.80
고용주가 보는 월급 하고 취업 희망자가 보는 월급 하고의 차이가 너무나 커서 맘이 상했나 보네요...
   
이름아이콘 joon
2013-02-02 21:27
IP:112.xxx.77
아마 그분이 금방 나오다나니 잘몰라서 그런것같습니다 취직해서 사장님과 잘토론해서 고용지원금같은거 좀주시면 어떻겠냐고 여쭤보면 좋았을텐데 잘몰라서 그런것같습니다 화푸시고 새터민이라고 다그런것 아닙니다 취직해서 사장님하고 잘사업해서 도움좀받으면 될걸 가지고 그분이 넘 하신것같습니다
   
이름아이콘 늘봄
2013-02-03 15:43
IP:211.xxx.68
고용주 입장은 이해합니다. 월급주고 돌아서면 다음달 월급 줄 걱정 해야하고 .... 고충이 많으시겠지만,
한국사람이든 이탈주민 이든 간에 일자리 구하면서 급여,복지부분에 물어보는것이 타당하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전화로 알려 주섰다고 하는데 구직자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더 물어 볼수있다고 봅니다. 고용주입장에서 타 회사와 비교해서 기분이 안좋은건 사실입니다. 이해해주시고 그분도 아마 주위에서 면접 보면서 이것 저것 많이 물어보라고 했을것입니다. 사장님 같은분이 이해해주시고 또 많이 가르쳐 주시면  이분들도 빨리 정착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탈주민 채용 많이 해주세요.
   
이름아이콘 풍주
2013-02-04 10:17
IP:121.xxx.9
헌터민 입장으로..
헌터민 중에도 그런사람 많아요..
그냥 개인적인 성향같습니다. 저는 고용주는 아니고 면접관으로서 느낀건데요..
채용공고를 올릴때 애초에 필요한 요구조건, 복리후생 다 적어서 올리거든요
근데 막상 면접와서 그런건 안물어보고 다른회사랑 비교하면 참 답답하죠...(속으로 그럼 그 회사가지.. 나도 바쁜데..ㅠㅠ)
요구조건이나, 복리후생 급여정책 이런거야 정해진거니까 물어보는대로 대답해주면 되는데...
다른회사랑 왜 틀리냐고 하면 어의없을뿐입니다.
그래서 전 아예 전화나 메신저로 기본적인 얘기는 다하고 서로 만족이 되면 면접날을 잡아요 ㅋㅋ
그리고 엄한소리 하면 그냥 한귀로 흘리고 채용안하면 그만이에요..
짧은 면접 시간동안 설득도 안되고 설득한들 이미 정이 떨어져서 채용은 절대 무리..

솔직히 그런 사람들한테 이런말 해주고 싶어요... 다른회사랑 사실 똑같은데 니가 그정도 가치가 안될뿐이야....라고요..

암튼 새터민 헌터민 차이가 아닌거 같고 그냥 개인차인거 같아 적어봤습니다. 좋은 직원 구하셔서
사업 번창하세요..
보고싶은 맞는 말씀이네요,,
내가나를 무시해서가아니라 내가 그 회사에서 나의가치를 모르기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앞의 일을 열심히하다보면 나의 가치가 눈에보이기시작하죠,,
나의가치는 저자신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04-02 11:52
122.xxx.62
행운클로버 풍주님의 ( 헌터민 ) 이라는 단어 정말 웃기네요,,ㅎㅎ 2013-07-16 13:52
183.xxx.181
   
철죽화
2013-02-05 12:19
IP:211.xxx.58
고용주님 입장에선 엄청 황당하셨겠어요~~~
인생반전 황당한게 아니라 이해 부족 ㅎㅎㅎ 2013-02-10 19:38
128.xxx.82
   
2013-02-07 11:20
IP:1.xxx.208
정착 경험담 읽어볼려고 간만에 왔더니....   게시판 구분좀 해서 올리세요!
   
이름아이콘 수소풍선
2013-02-21 21:27
IP:183.xxx.101
고용주입장에서 이해합니다 아직 본토민들두 소규모사업장은 초봉이 150~180정두줍니다 숙련공[1~2년정두]이대믄 200정두에서 하기나름 300이상 두 줍니다 고용주입장에선 부담이지만 만약에 가정이잇다믄 너무 작은액수지만 그치만 소규모사업장은 자기만 열심히 하시믄 월급 외즉으루 도웁들많이주지안을가싶내요 고용주든 피고용주든 다들 주어진일에 열심히살다보믄 쨍하구 해뜰날이 이어리라 믿어 의심치않내요
   
이름아이콘 레나
2013-03-19 19:50
IP:115.xxx.229
새로오신분이라 이해하면 좋을듯싶네요 저역시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고용주님께서 이해하여 주세용
   
이름아이콘 희망의빛
2013-04-15 22:39
IP:1.xxx.146
지금하시는일을 10년이 넘게 열심히 하셨으면 여러가지 경험이 많으실텐데...??
새터민뿐아니라 본터민,그리고 외국인들도 그런분이 많습니다.
새터민이여서가 아니라 사람나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행운클로버 찬성 한표 2013-07-16 13:54
183.xxx.181
   
이름아이콘 경희
2013-04-28 12:00
IP:59.xxx.134
한국온지 얼마되지 않은 새턴민이라생각드는구만요. 저도 그런적이 잇었거든요. 그만 화푸시고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이름아이콘 후크선장
2013-05-03 03:34
IP:58.xxx.229
헌터민입니다.
저도 개인사업자지만 직원 쓰지않고 걍 혼자 다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젊은날 벼룩시장에 의해 직업구하러 다닐 때 생각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일을 구하다 보면, 그래서 면접이란 걸 하기위해 가보면 사장님 귀빵망이를 한데 후려갈겨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20년 전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쌀집 종업원자리였는데 오전에 1톤트럭에 쌀가마니 가득싣고 거래하는 식당에 배달해주는 일이었거든요.
사장님 말이 배달은 새벽이나 오후10시 늦게 가야 한다는 겁니다. 이유는 식당이 영업중일때 붐비는 주방에 쌀을 들여놓으면 식당주인이 싫어한데요. 거기다, 식당이 2층 3층도 있고 간혹 지하1층도 있으면 어깨에 메고 올라가야 한다는거죠. 요즘은 5층 상가만 되어도 엘리베이터가 거의 있지만 옛날엔 5층짜리는 없는 건물이 많았죠. 월급은 당연 쥐꼬리만하고 낮엔 가게도 봐줘야하고요.
그래서 물었죠, 잠은 언제 잡니까? 라고.. 그랬더만 간간히 낮에..라며 말꼬리 흐리더군요.
돈 적어, 일 힘들어, 장래 희망도 안보여,...
그래서 제가 물었죠. 제가 뭘 보고 사장님밑에 일하면 될까요?라고.
그 사장, 눈만 멀뚱멀뚱.
이 이야기를 왜 적냐면요. 그 쌀 장사를 하는 사장이 지금 나였다면 이렇게 답했을겁니다.
"젊은이 쌀 장사든 뭔 장사든 장사는 다 같은 장사일 뿐이야. 장사를 힘들게 배워두면 자네가 나중에 쌀을 팔지 옷을 팔지는 알 수 없어도 장사법 하나만큼은 내가 확실하게 가르쳐주지"
돈 적고, 일 힘들고 위험하고, 근무시간 길고.. 그런 환경이 어쩔 수 없다면, "싫으면 관둬!" 이말 대신에 비젼을 제시해주세요.
꼼돌이 맞는 말씀입니다. 2013-07-11 10:11
61.xxx.52
   
행운클로버
2013-07-16 13:51
IP:183.xxx.181
손가락도 길고 짧고,,
같은 형제이지만 생김새가 서로 다른게 얼마나 많나요,,
고용주님 마음 이해는 가나,,
이탈주민이라도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몇명 만나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에도 좋은 사람과 나뿐 사람들이 있듯이 새터민도 같습니다,,
취업을 원했던 그분이 한국사회를 몰라도 너무 몰라서 그런것 같으니,,,
저 역시도 새터민의 한사람으로써 비록 월급은 적으나 열심히 회사생활 하고 있어요,,
나뿐이 아닌 많은 이들도,,
고용주님처럼 생각하신다면 얼마전에 고위급 간부가 박근혜대통령이랑 미국갔을때,, 성휘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민국 남성 전부 다 그렇나요?
아니잖아요,,,
구직을 원하셨던 그분이 한국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는것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그 사람이 대한민국 전체 남성들을 대표하지 않듯이 ,, 취업을 희망했던 그 분도 저의 새터민 전체를 대표하지 않거든요,,  
(새터민) 이라는 편견을 가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님의 한마디 아름다운 댓글이  최은규 님과 우리 모두의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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