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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식 사랑이라면 떠오르는 것
학교때 복도에서 이성을 만나면 부끄러워 얼굴을 못들고 학급에서 누가누구에게 고백했대 하면 온 학급이 술렁거리고 좋아했던일. 학급누군가 남성에게 고백받는거 보려고 남의집울타리 뒤에 숨어서 숨죽이고 엿듣던 일. 난생처음 멋진오빠 자전거 뒤에 탔는데 부끄러워 허리를 잡아야 할지 안장을 잡아야할지 어쩔바를 모르던 일. 그시절의 우리의사랑은 단순했고 소박했어요. 여…
유미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