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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12월 흰눈이 소리죽여 우던날 마지막으로 본 이깔나무며 문앞에서 눈물 훔치며 손저어바래주던 부모님과 오솔길이 긴 이별이 될줄 모르고 정처없이 헤매고떠돌다흔들리는 쪽배를 타고 남쪽땅에 정착의 돇을타향에서 보낸 세월 20년 무정한 이자식 기다리며먼저가신 부모님 생각에 눈물만펑펑 흐릅니다아 가고 싶은 고향이여!!!
나파아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