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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할머니
박스 할머니 이호원 아르바이트를 가기 위해 맞춰 놓은 시계가 새벽 4시가 되자 방안을 울린다. 자전거로 새벽 아스팔트길을 서둘러 달려간다. 간간이 자동차 한, 두 대 지나가는 것이 고작인 고요한 서울 새벽 거리. 희미해져 가는 별들을 스쳐 온 새벽공기에 머릿속이 청명해지는 기분이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 작업장 밖에는 각 회사에서 미리 놓고 간 우유,…
메리츠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