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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말아요 24명 형제들이여
자유찾아서 두만강 압록강을 눈물로 건너왔건만 또다시 눈물뿌리면서 저강을 건너야한다니 웬말이냐 자유가그리워서 왔건만 죄인이 되여서 가야한다니 우리스스로가 죄인이 되여야한다니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던가 우리들의 선택이던가 기약없는 이별 뒤에 남겨두고 눈물머글고 떠난 우리들의 형제들에게 북송이 웬말이던가 죽음이 무엇이던가 이제불과 열다섯밖에 안되는 피지도 못한 꽃…
수호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