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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고무신
아버지께서 어렵게 사다주신 검정 고무신.. 길을 걸어갈때 돌부리에 채여 뚤어질까 조심조심 개울을 건널때 벗겨져 떠내려 가진 않을까 조심조심 장마철에 물살이 쎈 개울을 건너다 고무신이 벗겨져 떠내려가 혼날까 울고 아까워 울고 맨발로 맨땅을 갈 생각에 울고... 놀이중 고무신 놀이도 제법 재미있었다 고운 흙을 모아놓고 동무들과 편을 나누어 놀던 기억들.. 검정…
마지막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