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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이밤 잠시 생각해보니 나에게 제일 모자라는것이 정 인가 봅니다. 언제나 바다 처럼 너그럽지 못하고, 언제나 사랑이 두텁지 못한 그런 사람인것 같습니다. 겨울가면 봄 바람은 만물을 소생시키고 언 땅도 새싹을 틔우건만 사람인 나는 조그마한 희망 조차 못 피우고 있으니....... 나는 아마도 나를 낳아준 부모님께 어쩔 수 없는 불효 자식 인가 봅니다. 이 밤 …
kko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