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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인생의 세파에 내운명 싣고서 흘러가는 저쪽배 어데로 가는것이냐. 그끝이 어디기에 속절없는 한생엔 기쁜날보다 슬픈날이 더많더냐. 기슭을 떠날때 바래준이 없고, 돛을 내릴때 마중갈일 없건만 기다리는 운명의 저한끝엔 기쁜날보나 슬픈날이 더많더냐. 내곁을 떠나간 그대들의 넋이라도 어젯날처럼 다정히 남아있다면 세파에 흘러온 아득한 인생길을 영원히 기억속에 남길수도 …
목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