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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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5 23:38
전 한국에온지 이젠 7년이 됩니다
아래에 잇는 글을 보다가 문득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처음 취직햇을때의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한국에와서 지금 다니는 회사가 3번째 회사입니다
처음 회사는 서울에서 일하엿는데 부도가 나서 그회사에서 나오겟됫구요
두번째 회사는 부산인데 그 회사는 제가 자진해서 사표를 내고 지금의 회사로 왓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 회사 /...............
처음에 취직햇을때 저는 정말로 외국인 취급을 받앗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입사를 하기 전에 새터민 남자분들이 3명이 일을 햇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회사에서 내보내서 없는 사람들입니다
결국에는 저의 선배분들이죠
그런데 그분들이 너무 심하게 한탓으로 제가 입사를 햇을당시 제가 북한사람이라고 하니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저를 멀리 대하더군요
지금에 와서 회사분들이 저에게 하시는말들 하나같더군요
넌왜 다른사람들처럼 국가에서 주는돈만가지고 안살고 궂이 이렇게 힘든일을 하면서 돈을버냐?
저도 국가에서 주는돈만 가지고 일을 안하고 놀면 좋은것을 압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나 자신이 벌어서 살지 않으면 살기가 힘든 나라입니다
우리 새터민들이 여기에 누가 오라고 해서 온것도 아닙니다
단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잡혀서 북으로 다시 안가기 위해서 한국으로 목숨을 걸고 온것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일을 하시던 선배분들 너무 하셧더군요
한주일에 무조건 3일을 쉰다는겁니다
하루는 이사람이 구실을 대고 쉬고 다음날은 저사람 또 다음날은 다음사람
그러다가 그것이 반복되더니 나중에는 세명이 같이 안나오는 날이 많앗다고 합니다
회사라는 게 멉니다 여러사람이 모여서 꾸려 나가는 결정체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그렇게 하심으로 인하여 나중에 입사를 한사람들이 고생을 하는거죠
얼마나 한심한 짓들을 많이 햇는지 면접을 볼때 제일 먼저 물어 보는말 잇엇습니다
결혼은 햇는지 술은 마시는지 담배는 피우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컴퓨터는 하루에 얼마나 하는지
마치도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느낌이더군요
다행히 저는 미혼이고 술은 끈은 상태 담배는 줄인상태 컴은 그냥 주말에나 한두시간 정도 평일에는 쉼터에 한시간정도씩 들오군 합니다
그게 전부라고 햇더니 힘든일을 시켜도 할수 잇는가고 묻더군요
전 기술을 배울수 잇는 일이라면 다 하겟다고 햇죠
그리고 저에게 한국에와서 배운 기술이 머냐고 묻더군요
전 그냥 제가 아는 선반 용접 운전 캐드 등등 제가 배운것들을 말해죠
그랫더니 기술이 많아도 여긴 회사이고 회사에서 하라는 것만 하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면접을 3시간을 보구 집으로 돌아왓습니다
외국인이라고 해도 면접을 이런식으로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안봅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며칠뒤 전화가 오더군요 한번 회사로 열흘정도 출근해보라고 하더군요
전 회사에 출근을 햇습니다
그리고 시키는 일은 다 햇습니다
정말로 청소라는 청소는 다햇습니다
신선기게 13대 와 화장실 청소 건물 마당청소 거기에 지게차로 물건 넣어주고 빼는것까지요
시간이 너무 모자랏습니다 하지만 그걸 정해진 시간내에 해야 햇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한것이 남들이 쉬는 점심시간 그리고 참시간을 이용해서 일을 하니 조금 시간이 절약이 됫고 그나마 퇴근시간을 조금 마출수 잇엇죠
그렇게 약속한 열흘을 보냇습니다
일주일뒤 다시 연락이 왓더군요 회사로 정식직원으로 채용하겟으니 출근을 하라구요
출근을 하여서 들은 말이지만 회사의 cctv에 찍힌 제가 일하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열흘동안 정말로 너무 열심히 일을 하엿기에 회사 전직원 의견에 따라 채용한다고 하더군요
회사가 없는것은 아니엿지만 여기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한다면 그 회사는 영원이 우리 새터민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을거 같아서 이를악물고 일을 하엿습니다
그결과가 좋아서 채용이 되엿구 오늘날 주임이라는 직책까지 오르게 되엿습니다
처음 정식 채용되고 누구도 가르쳐 주는사람은 없고 그냥 일을 하라고 작업지시서를 내여주면 땡
그럼 작업지시서대로 일을 해야 하는 나자신 정말 벽을 마주하는 그느낌
아마도 외국인도 이렇게 안하겟죠
하루 평균 퇴근시간 빠르면 저녁 10시 늦으면 1시까지 야간작업
출근하면 말이 안통하는 외국인들과 같이 일을 해야 하고 또 그들이 하는것을 배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해서 당장 회사를 때려치고 싶지만 나까지 이렇게 포기한다면
나중에 또다른 새터민이 여기 회사에 면접을 보려고 온다면 어떻겟습니까?
그렇게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낸지가 이젠 1년이 다 되여 오네요
제가 이런두서 없는글을 쓴것은 우리 회원님들 지금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자는겁니다
우리가 잘해야 다음에 나오는 새터민분들이 저처럼 고생을 안합니다
우리가 잘해야 새터민들을 보는 이색적인 눈초리들이 없어집니다
누가 머라고 하던 우리는 우리앞에 일을 묵묵히 열심히 잘해 나가면된다고 봅니다
누군이렇게 하는데 나두 그렇게 한다고 누가 머라고 하겟어? 이런생각 버리십시요
한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수많은 새터민들이 욕을먹고 손가락질을 받습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 말이 통하는 나라입니다
나라에서 집을 줍니다 거기에 정착지원금도 줍니다
그럼 우리에게 부족한것이 무엇이겟습니까?
외국인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오는 사람들 보십시요
그들은 돈을 벌려고 온다고 하지만 여기 오면 집도 돈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에서 집주고 돈도 줍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잠자리 하나만 줘도 감사하다구요
편히 잘수 잇는것이 잇다는것으로도 우린 이 나라에 감사해야 합니다
두서없는 이런글을 적어서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단지 우리가 잘해야 우리모두가 편하고 좋은 대접을 받는것입니다
아래에 잇는 글을 보다가 문득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처음 취직햇을때의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한국에와서 지금 다니는 회사가 3번째 회사입니다
처음 회사는 서울에서 일하엿는데 부도가 나서 그회사에서 나오겟됫구요
두번째 회사는 부산인데 그 회사는 제가 자진해서 사표를 내고 지금의 회사로 왓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 회사 /...............
처음에 취직햇을때 저는 정말로 외국인 취급을 받앗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입사를 하기 전에 새터민 남자분들이 3명이 일을 햇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회사에서 내보내서 없는 사람들입니다
결국에는 저의 선배분들이죠
그런데 그분들이 너무 심하게 한탓으로 제가 입사를 햇을당시 제가 북한사람이라고 하니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저를 멀리 대하더군요
지금에 와서 회사분들이 저에게 하시는말들 하나같더군요
넌왜 다른사람들처럼 국가에서 주는돈만가지고 안살고 궂이 이렇게 힘든일을 하면서 돈을버냐?
저도 국가에서 주는돈만 가지고 일을 안하고 놀면 좋은것을 압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나 자신이 벌어서 살지 않으면 살기가 힘든 나라입니다
우리 새터민들이 여기에 누가 오라고 해서 온것도 아닙니다
단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잡혀서 북으로 다시 안가기 위해서 한국으로 목숨을 걸고 온것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일을 하시던 선배분들 너무 하셧더군요
한주일에 무조건 3일을 쉰다는겁니다
하루는 이사람이 구실을 대고 쉬고 다음날은 저사람 또 다음날은 다음사람
그러다가 그것이 반복되더니 나중에는 세명이 같이 안나오는 날이 많앗다고 합니다
회사라는 게 멉니다 여러사람이 모여서 꾸려 나가는 결정체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그렇게 하심으로 인하여 나중에 입사를 한사람들이 고생을 하는거죠
얼마나 한심한 짓들을 많이 햇는지 면접을 볼때 제일 먼저 물어 보는말 잇엇습니다
결혼은 햇는지 술은 마시는지 담배는 피우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컴퓨터는 하루에 얼마나 하는지
마치도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느낌이더군요
다행히 저는 미혼이고 술은 끈은 상태 담배는 줄인상태 컴은 그냥 주말에나 한두시간 정도 평일에는 쉼터에 한시간정도씩 들오군 합니다
그게 전부라고 햇더니 힘든일을 시켜도 할수 잇는가고 묻더군요
전 기술을 배울수 잇는 일이라면 다 하겟다고 햇죠
그리고 저에게 한국에와서 배운 기술이 머냐고 묻더군요
전 그냥 제가 아는 선반 용접 운전 캐드 등등 제가 배운것들을 말해죠
그랫더니 기술이 많아도 여긴 회사이고 회사에서 하라는 것만 하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면접을 3시간을 보구 집으로 돌아왓습니다
외국인이라고 해도 면접을 이런식으로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안봅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며칠뒤 전화가 오더군요 한번 회사로 열흘정도 출근해보라고 하더군요
전 회사에 출근을 햇습니다
그리고 시키는 일은 다 햇습니다
정말로 청소라는 청소는 다햇습니다
신선기게 13대 와 화장실 청소 건물 마당청소 거기에 지게차로 물건 넣어주고 빼는것까지요
시간이 너무 모자랏습니다 하지만 그걸 정해진 시간내에 해야 햇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한것이 남들이 쉬는 점심시간 그리고 참시간을 이용해서 일을 하니 조금 시간이 절약이 됫고 그나마 퇴근시간을 조금 마출수 잇엇죠
그렇게 약속한 열흘을 보냇습니다
일주일뒤 다시 연락이 왓더군요 회사로 정식직원으로 채용하겟으니 출근을 하라구요
출근을 하여서 들은 말이지만 회사의 cctv에 찍힌 제가 일하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열흘동안 정말로 너무 열심히 일을 하엿기에 회사 전직원 의견에 따라 채용한다고 하더군요
회사가 없는것은 아니엿지만 여기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한다면 그 회사는 영원이 우리 새터민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을거 같아서 이를악물고 일을 하엿습니다
그결과가 좋아서 채용이 되엿구 오늘날 주임이라는 직책까지 오르게 되엿습니다
처음 정식 채용되고 누구도 가르쳐 주는사람은 없고 그냥 일을 하라고 작업지시서를 내여주면 땡
그럼 작업지시서대로 일을 해야 하는 나자신 정말 벽을 마주하는 그느낌
아마도 외국인도 이렇게 안하겟죠
하루 평균 퇴근시간 빠르면 저녁 10시 늦으면 1시까지 야간작업
출근하면 말이 안통하는 외국인들과 같이 일을 해야 하고 또 그들이 하는것을 배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해서 당장 회사를 때려치고 싶지만 나까지 이렇게 포기한다면
나중에 또다른 새터민이 여기 회사에 면접을 보려고 온다면 어떻겟습니까?
그렇게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낸지가 이젠 1년이 다 되여 오네요
제가 이런두서 없는글을 쓴것은 우리 회원님들 지금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자는겁니다
우리가 잘해야 다음에 나오는 새터민분들이 저처럼 고생을 안합니다
우리가 잘해야 새터민들을 보는 이색적인 눈초리들이 없어집니다
누가 머라고 하던 우리는 우리앞에 일을 묵묵히 열심히 잘해 나가면된다고 봅니다
누군이렇게 하는데 나두 그렇게 한다고 누가 머라고 하겟어? 이런생각 버리십시요
한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수많은 새터민들이 욕을먹고 손가락질을 받습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 말이 통하는 나라입니다
나라에서 집을 줍니다 거기에 정착지원금도 줍니다
그럼 우리에게 부족한것이 무엇이겟습니까?
외국인들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오는 사람들 보십시요
그들은 돈을 벌려고 온다고 하지만 여기 오면 집도 돈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에서 집주고 돈도 줍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잠자리 하나만 줘도 감사하다구요
편히 잘수 잇는것이 잇다는것으로도 우린 이 나라에 감사해야 합니다
두서없는 이런글을 적어서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단지 우리가 잘해야 우리모두가 편하고 좋은 대접을 받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