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언어적응에 실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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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18:48
언어는 인간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어디를 가든 자기가 사는곳의 언어에 적응해야 한다
함경도말과 서울말이 서로 소통이 되지만이것은 북한말이지 한국말이 아니다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말할때는 네이티브(태생적인)말씨 그대로 말하는것이 전달효과가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말할때는 네이티브(태생적인)말씨 그대로 말하는것이 전달효과가
가장 높다
특히 불리한 상황에 처했거나 억울한 일 생길때일수록 듣는 사람이 오해가 없이 똑바로 알아들을수 있도록 말하는것이 중요하고 본터민들이 쓰는 말투 그대로 말하는것이 설득효과가 가장높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언어적응은 나이가 어릴수록 빠르고 여자가 남자보다 빠르다
하나원 나올때부터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이다 ,
하나원 나올때부터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이다 ,
처음 배치받은것은 경상도 였는데 그쪽에서 직장 다니면서 어설픈 사투리를 배웠다
즉 타지역 사람들이 들으면 경상도 사람이겠거니 생각하지만 정작 경상도 사람이 들으면 경상도 사람이 아닌것을 바로 알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못배웠다
즉 타지역 사람들이 들으면 경상도 사람이겠거니 생각하지만 정작 경상도 사람이 들으면 경상도 사람이 아닌것을 바로 알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못배웠다
경험해보았겠지만 북한 말도 아닌 한국 말도아닌 이상한 말씨로 변해버리는경우도 많았다
모르는 사람과 대화나 전화할때 혹시 교포냐 조선족이냐 라는 말을 들을 때면 여짓껏
참 헛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모르는 사람과 대화나 전화할때 혹시 교포냐 조선족이냐 라는 말을 들을 때면 여짓껏
참 헛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경상도 사람들도 타지역가면 조선족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는데 태생이 탈북자인데다 어설픈 사투리를 쓰는 나는 두말 할것도 없다
근데 조선족 분들도 한국인들과 똑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많고 자신을 밝히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완벽한 서울말을 구사하는 이들도 많타
언어 적응력은 역시 타고 나는것인것 같다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지 않겠는가!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지 않겠는가!
지금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조선족이나 탈북자 말투를 쓰면 절대 불리하다
조금씩 올라갈수록 차별은 늘 있는것이고 그 차별은 내 스스로 만드는것이다
조금씩 올라갈수록 차별은 늘 있는것이고 그 차별은 내 스스로 만드는것이다
드라마 보면서 따라도 해보고 아나운서 스피치 교육도 받고 동네학원에서도 교육 받았지만
별다는 효과가 없다
별다는 효과가 없다
말투 그런거 머하러 고치나 북한말이 어째서 이런생각을 하시는분들은 그냥 지나쳐 주시면정말 고맙겠습니다
언어적응에 성공하신 분들 완벽한 서울말을
구사하시는 분들의 경험담과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