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차 시간 좀 있어서 글 올려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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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6 10:30
해기사 면허 취득하고.. 케미칼에 승선하여...동남아로부터 ,,중동까지의 저의 일년간의 여행을 적어볼까 합니다..저의 상선에는 한국분 선장. 기관장 일항사.일기사. 삼기사.이렇게 다섯명이고..미얀마.일곱명 인도네시아.선원 여덟명해서 총원이 이십명이였죠..아마 상선쪽에는 새터민 저밖에 없는것 같더라구요..제가 탄배는 톤수로 ,,오천칠백톤의 어마어마한 쇠덩어리죠...승선해서 서로의 소개팅에 제가 새터민이라구 밝혀구요,,,그냥 모두가 절 신기해 하구요,,,어떻게 새터민이 해기사 면허취득하고..한국에 어떻게 오셨는가 많이들 궁금해하구요,,마치 처음은 별나라에 온것 같은 이방인 같더라구요...시간이 지나고 날이되고. 날이지나 달이 되구,.달이 모여..해를 이루니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요,, 하지만 처음부터 저의 생활이 평탄한건 아니였죠...엄청 스트레스 밭앗구요,...저의 미숙한 영어실력으론 외국애들하고 대화가 안되여 엄청 힘들엇죠...서로의 의사를 소통하는데 아마 석달정도 걸렷나(손짓 몸짓 해가며 서로의 소통을 하던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네요..)선장이 제고향이 평양이라 해서...외국애들 저보고 노우스코레아...노..노 ...노,,하던일 콤뮤니터(공산당) 노,,노 ,,엄청 재밋었는데 모두와 헤어지니 그애들 참 많이 보고싶더라 일년동안 다투고 화해하고..정이 많이 들엇나봐요 다시 승선하면 그애들하고 하고 싶지만 세상일이 어디 그렇게 될까요...또 다른 외국애들하고..제글 조금 탈선했가본데,,,암튼 나중에 글 또올리죠,,외국애들편,,한국분들편,,ㅋㅋㅋ 회원님들 미숙한 제글 재밋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