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당신과 살아 보고 싶어 3

나 지금 당신과 살아 보고 싶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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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하오

이 못난 사람 만나서 잘해주지도 못하고

항상 기다리게 하고 외롭게 해서 미안하오

주말이면 혼자서 지냈을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

자주 연락도 못하고 무심했던 나를 용서하오



정말 미안하오

따뜻한 밥 한끼..분위기좋은 곳에서 술한잔 기울이지 못하고

함께 가고 싶어했던 노래방 한번 데리고 가지 못한 나!

지나온 2여년을 생각하니 당신한테 잘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소

내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럽고 후회스럽소



정말 미안하오

2년동안 당신집에 한번 방문하였소

매일 매일 밤마다 외로움과 싸웠을 당신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

당신을 방치한다고 이야기해도 난 그냥 스쳐 지나갔소

날 원망했을 당신을 생각하니 내 자신이 정말로 밉소



정말 미안하오

사진속에 당신을 보니 그저 소리없는 눈물만 나오

곁에 있을때 좀 더 잘해주고 더 잘 보살펴 줄것을

당신이 떠난 이유를 이제야 알것 같소

이해하오 모든것이 무심했던 내 자신을 미워할 뿐이요



정말 미안하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도할뿐이요

이런말 할 자격도 없지만 멀리서 보이지않게 지켜주고 싶소

전에 못한 사랑 죽어서까지 갚아도 갚지 못할 사랑

난 당신한테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았소



마지막 헤어짐이 서툰 까닭으로 많은 말을 하지 못했소

말하지 않아도 당신은 아실꺼라 생각하오

지금까지 나의 부족했던 사랑을 부디 빨리 ....일당백의 정신으로

다시 만나는 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소

부디 예쁜 얼굴에 눈물 흘리지 않도록 ............

정말 미안하오 그리고 고마웠소

날 용서하지 마시구료.....

 

  -- 참 못난 놈이지요 담엔 이러지않으리라---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9
오만원짜리 2013.12.19 12:03  
넘 많이 올렸다고 욕하지 마오 2달전쯤에 헤어지고 나서 적었던거라 여기 올려요 나 참 못난 무심한 놈이지요 혼자 외롭게 대한민국에 와서 만난 놈인데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마 그 사람은 여기 들리지 않을걸요 식당에서 일한다고요 ㅎㅎㅎ 이제야 웃어불려고 노력한답니다.
큼이 2013.12.19 21:02  
이글보니 너무 마음이 쓰리네요,,,,,,,,,,,,,, 그래도 오만원짜리님이신데,,,,,,,,ㅋㅋㅋ,,,,,,,,, 용기내시고 화이팅 드림니다,,,,,,,,,,,,,,,,,,,
오만원짜리 2013.12.20 09:05  
이제 오만원짜리 안해요
담부턴 5백만원짜리 할꺼야 ㅋㅋㅋㅋ
큼이 2013.12.20 19:25  
멋져부려,,,,,,,,,,,,,,,,,,,,,,,ㅋㅋㅋ,,,,,,,,,,,,,,,,,,,,,,,
오만원짜리 2013.12.23 12:55  
ㅎㅎㅎ 그래도 멋지지는 않지요?
바보지요????? 그래도 남잔데 말야
나파아란하늘 2013.12.21 12:03  
넘 가슴아픕니다  때늦게나마 깨달은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녀도 지금쯤 생각은 할거예요 ...토닥 토닥
오만원짜리 2013.12.23 09:14  
울 엄마처럼 이야기하네 ㅇㅇㅇㅇㅇ
고마워요
새터민임 2013.12.26 18:10  
에휴~그니까 있을때 잘하지 그랫어여 ㅜㅜ
사람은 항상 지나간 다음에야 내가 잘했는지? 못햇는지를 깨우친다니깐요~
떠난사랑 그리워 하지말고 찾아올 사랑에 대비하시면 되겠네요
오만원짜리 2013.12.30 11:48  
ㅎㅎㅎ 정답???
근디 어케 해야 잘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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