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있거라 2

무기여 잘있거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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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라 그런지 기분이 우중충 하네요 그런만큼 조금더 할짝 웃는 모습으로 지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성규는 말없이 가방에서 담배를 챙겨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모습을 본 혜자를 비롯한 학생들은 말없이 성규의 뒷모습을
바라만 볼뿐 말 한마디 없었다 그후 성규는 30분 가량 지난후 말없이 교실로 들어왔고 학생들이 있는곳이 아닌 반대편 책상으로
발걸음을 옮기고는 의자에 몸을 기대었다
그순간 한 남학생이 성규를 향해 한마디 한다
"마...니도 같이 하자" 다름아닌 성환이였다
그때 성규는 한마디 한다 "장난 떵때리나 내가 그런거 하는거 봤나" 성규는 다시 몸을 일으켜 교실 밖으로 나가는데 그순간
"성규야 우리 쫌 도와주면 안돼긋나" 혜자가 성규를 향해 한마디 한다 그모습을 지켜보던 성규는
"나는 이런거 안하는데"
"그냥 우리가 부탁하는거 해주면 된다"
성규는 발걸음을 멈추고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저 하기 싫으면 꼭 안해도 되는데"
다름아닌 반장 윤희였다
성규는 손사래를 치며 순간 당황한다
"아니 그런건 아닌데 이런거 안해봐서 잘 못해서 그렇지 시키는건 잘 할 수 있다"
그때 혜자가 기다렸다는 듯 한마디 한다
"그럼 여기에 그림 그리라"
"어...그런데 내 딴건 몰라도 그림은 진짜 못그린다"
"아 뭔데 시키는 건 다 한다메"
"어 그림 그리는 건 빼고"
혜자는 성규를 향해 장난을 어린애 말장난 마냥 톡톡 쏘아 붙이면서 대화를 이끌어 간다 그순간 교실의 문이 열리고
담임 선생님이 들어 오신다
"어 성규 니 안온다메 어쩐일인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 반갑다 니가 올줄은 몰랐는데 샘이 기분이다 너거 짜장면 시켜주께"
학생들은 모두 환호성을 치며 선생님을 향해 달려 갔다 성규는 그모습을 바라보며 '짜장면 하나에 목숨을 거노'라며
혼자 의아해 하면서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환경미화가 끝날무렵 한 남학생이 먼저 이야기를 한다
"야 오늘 남자 8명인데 우리 농구 하자 4대4 어떻노???"
성규는 말없이 그학생을 향해 눈길이 갔다 그 남학생은 짧은 스포츠 머리에 무스로 머리를 세우고 은테 안경에 교복은
반듯하게 다려입은 전형적인 모범생 아님 부자집 아들처럼 보였고 그 남학생의 이름은 "선재"였다
"알따 단 노래방 내기 됐나"성규는 그 샌님 같은 남학생에게 제안을 했다
"오케이 단 팀은 니랑 내 둘로 나누어서 정하자"
"당근빠다지"
"어디서 할래??"
"음 울학교도 되고 아님 학교옆 초등학교도 되고"
"초등학교???콜 그리가자"
교실에 있던 남학생 여학생 전부는 자신들의 학교 바로옆에 있는 초등학교로 향했고 도착 하는 순간 성규는 말없이
농구공을 가지고 농구장으로 전력 질주를 하더니 농구 골대를 향해 있는 힘껏 덩크슛을 성공 하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선재는 성규에 이어 고난이도의 덩크슛을 성공 시켰고 그모습을 지켜보던 여학생들은 일제히 환호하였다
성규는 그모습에 자극을 받으며 적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렇게 상대를 향한 기선제압은 끝이 나고 편을 갈라 시합을 하기전 성규는 손가락에 끼고 있던 은가락지를 혜자를 향해 건낸다
"이거 내 커플링인데 잠시 들고 있을래"
"음 알겠다"
혜자는 성규의 반지를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에 끼고 성규를 향해 반지를 낀 모습을 확인시켜 줬다
성규는 왠지 모르게 설레였지만 내색 안하려 억지 미소만 띄었다
 
오늘은 여기까지...수준미달에 소설이라기엔 그렇지만 한분이라도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에 많이 어설퍼도 이해해 주세요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
나파아란하늘 2013.07.03 22:12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Rjal 2013.07.27 16:05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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