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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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눈빛으로 날 지켜봐 줄 수 있는 사람

하루의 일상에 지치고 돌아와

내뱉는 날숨에조차 찌듦이 묻어나올 때

포근한 눈길로 날 설레게 할 그런 사람

이런 사람 어디 없나요?  

촉촉한 음성으로 내 맘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

삭막한 삶의 전장 속 좌절하고 깨져

끝없는 나락 속으로 숨고만 싶어질 때

다정한 말 한마디로 날 위로해 줄 그런 사람

이런 사람 어디 없나요?

더하고 덜함이 없는

다 같이 힘든 시간 속 자신보단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나의 안부를 걱정해주는 그런 사람................

이런 사람 어디 없나요?

아직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두렵고 막막한 내게 빛을 주는

힘이 되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세요

아니면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 앞에 서있는 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