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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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김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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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을 가로지르며

멀지 않은 동포 만나러

두만강을 건넙니다.

 


한소녀는 떨고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 손을 움켜잡고

영혼과 목숨을 겁니다.

 


그소녀는 행복합니다

좋은 나라에 다시 태여나

철든지 않은채

고향만 그립니다.

 


사진 한 장에 눈물을 흘리며

되돌이킬수 없는 운명을 탓하며

이 소녀는 이렇게

고향을 그립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
xogml 2012.03.07 06:54  
언젠가 우리 선조들이 왜 왔던고 시를 평생 읊으면서 가슴치며 울어도 갈수 없는 빼앗긴 땅이 있었단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만 참으면 꼭 갈수 있는 정든 고향이니 원망 말고 참고 견디면서 그날 맞을 준비 해야지! 열네살 어린 너에게 너무도 큰 아픔일지라도 이제는 내려 놓고 창창한 앞날을 내다 보면서 내일을 준비하거라.
glad킴 2012.05.15 11:28  
태를 묻은 고향이고 부모형제 살아계신 곳이라 원망보다 그리움이 더 많이 남네요. 통일은 과연 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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