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로 가자 1

폭포로 가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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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한 가을 어느날
회사에서  일마치고  들어오니  폭포에 가서 놀거라며
돈을  모으더니  먹을것들 사고  술도 샀다
 
한바탕  폭풍이 스쳐간  뒤라  나는 좀 편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아직도 서먹했다
폭포로 간다기에  <이늦은 저녘에  웬일?..>하며  따라 갔더니
회사 바로 뒤에  인공 폭포가 있고  잘 꾸려진  공원도  있었다
 
삼겹살에  술한잔 들어가니  순서로  노래를 한단다
.....아.~!!나한테  겨누어진  화살이구나
...저들이 지금  북한사람이  부르는 노래도  궁금하고  노는
모양도  궁금하구나 ....
 
그네들의  두번째  작전이라고 봐야 할지 .....
어떻든  분위기가  그래 보였다
 
이런때를  대비하여  노래를   배우지 않았던가 ....
 
나는  이 자리를  내자리로  만들리라  생각하며  두리번 거렸다
음치인  목소리만으로는  안될것 같고 
녹음기는  물론  없고 ...
 
장단맞추어  두드릴 만한  무엇을  찾아야  하는데 
불고기판하고   생수통 밖에 없었다
 
생수통을  앞에 갔다놓고   술한컵  원샷 했다
어떤곡을  먼저 해야  이들을 다 일으켜 세울 것인가 ...
 
생수통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아리 아리 아리 동동 ~~~
~~~~스리스리스리 동동 ~~~.         한국노래  <멋진인생> 이다
 
북한 노래가 나올줄 알았는데  한국 노래가 나와서인지
1절이  끝나기도  전에  절반이  일어났다
한곡만으로  끝내기에는  내 보기에도 아쉬운 판이 되여 버렸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
좋은사람찾기 2011.12.12 16:25  
폭포로 가려는 이유가 뭘까요? 굼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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