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화 기

전 화 기

댓글 : 8 조회 : 1155 추천 : 0 비추천 : 0
이유없이
말 한마디 없이
도살장으로 끌어다가
 
아팟던 상처를 17층에서
떨쳐 버렷다.
 
스쳐가는  바람에
" 딱 "하고 들리는 소리
 
안보입니다.
안보입니다.
 
급히 달려갓는데
때는 이미 늦은 시간
 
밸이 튀여 나온 채
기둥을 잃고
또 다른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
 
 
또 다른 고통으로
물든 세상..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8
철수 2011.09.26 15:50  
17층이면 전화기가 추락하는 시간 내내 많은 공포와 고통을 느꼈겠네요 딱딱한 바닥에 충돌 하면서 그 고통이 사라졌겠지만 널부러진 파편을 바라보는 살아 남은자의 시선은 또 다른 아픔 일겁니다 고통없이 잠재우는 방법은 편한 마음으로 떠나 보네는 연습이 필요 합니다. 지나온 연습이 아팟다면 다가올 연습은 행복한 연습이어야 하지 않겠어요 ?
김달래 2011.09.27 00:05  
님의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사람찾기 2011.09.26 19:02  
몇번을 읽어봐도 어떤 아픔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살짝 알려주세요.
김달래 2011.09.27 00:06  
북한이 안 좋은 소식이 좀
바람... 2011.09.30 09:03  
정말 눈물이 나네요
김달래 2011.09.30 10:35  
고마워요
가을 찬바람에 감기 주의하시고 건강하세요
외로운바람 2011.11.15 21:32  
짜슥 많이 아팠나 보네
아픈마큼 더 성숫하는거야
김달래 2011.12.26 10:56  
ㅋㅋ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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