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닌 순교자

본의 아닌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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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닌 순교자


어떤 당에 언제나 자신의 동지들을 반대할  없을 만큼 소심하고 비겁한 자가 있었다그는 동지들의 악평을 죽음보다 두려워했기 때문에사람들은 그를 온갖 일에 이용했고 그에게서 모든 것을 얻어냈다.


그는 가련하고 무력한 영혼을 가진 자였다사람들은 이것을 알고 있으며 그의 이런 성격을 근거로 해서 그를  사람의영웅으로마침내는 순교자로까지 만들었다


 비겁한 사람은 마음속으로는 항상 부정함에도 불구하고입술로는 언제나 찬성했다그가 당의 견해를 위해 죽게 되었을 때조차도단두대 위에서까지도 그런 태도였다


 오랜 동지가 말과 시선으로 심하게 그를 제압하며 옆에 있었기 때문에 그는 실제로 가장 의연한 태도로 죽음을 받아들였다그리하여   그는 순교자로위대한 인물로 칭송받게 되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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