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에 묻어둔 그리움

추억속에 묻어둔 그리움

댓글 : 10 조회 : 1615 추천 : 2 비추천 : 0
늦은밤...

어딘가 모르게 달린다.


오라는곳 없고,찾는이는 없지만,

내 마음은,

갈곳도 많고, 찾을곳도 많다.


늘 외롭고 힘들다.

하지만...

나에겐, 그 외로움이 친구고,

혼자 외치는, 무언의 독백이 사랑이다.


넓고도 깊은, 바다를 보노라면,

내 삶의 길을 보는듯하고,

까아만 하늘이지만,

내 마음을 받아주고, 내 소리를 들어준다.


내리는 비와 인생의 노래를 하고,

스치는 바람에 추억을 삼키듯,

사계절의 아름다움에, 내 삶을 묻어둔다


외로움에 달리는 길이지만,

오늘밤은,오늘 만큼은,

추억속에 묻어둔 그리움으로,

혼자만의 사랑으로 달리고 싶다.

2015. 9.....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0
쫑아 2015.09.08 21:36  
외로움도 즐기면 외롭단생각 안들어요~~ 힘내세요~~
갈소리 2015.09.12 03:54  
감사합니다
드레거 2015.09.12 15:31  
외로움을 쌓아두지 마시고 주변을 돌아 보세요.
님의 외로움을 함께 나눌수 있는 사람이 많아요.
힘내세요.
갈소리 2015.09.29 16:46  
고맙습니다
아들그리워 2015.09.13 14:44  
눈물도 추억이요, 아픔도  추억이요
이 모든것이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이런 순간이 있을 줄 정녕 몰랐었는데...
갈소리 2015.09.29 16:52  
님의 닉네임... 아들 그리워...
내 마음을 울리는듯 하네요...
말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아름다움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채송화 2015.09.28 21:09  
마음이 외로울땐 항상 나보다 상황이 안좋은 이들을 보아야 합니다 ,  8살이후 50 이 조금 넘는 인생길을 걸어오면서 죽는일을 7번이나 넘었습니다 , 연못에 뺘저 죽을거 살리시고 ,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거 살리시고 , 17살에 죽겠다고 수면제 30알이나 삼켰으나 살려주시고 , 21살에 아이를 낳다가 죽을고비 넘기고,  등등,  그리곤 어느날 알았습니다 , 내가 살려고 노력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걸, 난 항상 외롭고 고독하다고 생각했는데  늘 나와 함께 계신분이 있었다는것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 ,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그분은 나에게 늘 말씀하십니다 , 두려워 마라 ,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  언제든 상황에 따라 변절되는 사람의 마음을 믿지 말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그분을 믿으면 늘 평안해질수 있습니다 ,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지금 난 내가 호흡하며 살아갈수 있다는 그 자체가 오로지 기적이며 감사할 뿐입니다  , 항상 나보다 더 않좋은 상황을 가진 이들을 보며  어쩌면 내가 느끼는 외로움이나 고독함 조차도 사치가 아닐까 라는 마음으로 모든걸 이기며 나가시길 기도합니다 ,
갈소리 2015.09.29 16:48  
친구같은 마음인것 같아 감사합니다
불혹에서 중년으로 들어선 우리들 마음이 아닐까요
블루문 2015.11.11 20:36  
왠지 모르게 짠해진느 기분이네요 ㅠㅠ 힘내라는 말보다 갈소리님 말에 귀기울려 가만이 듣는게 더좋을듯하네요
개미님행복 2016.04.03 19:43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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