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아리랑

댓글 : 13 조회 : 1549 추천 : 2 비추천 : 0 2014.06.17 02:39

Lv.12 봄꽃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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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올때는 아리랑 만리 넘어 왔건만
                                갈려니 구만리요 갈수없는 아리랑
                                부모 처자 두고 떠난 홀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내가 살던 그 곳엔 누가 살려나
                                홑바지에 꿰진 신발 뛰놀던 초원엔
                                해마다 진달래 꽃 나를 기다리겠지.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타향 같은 이땅에 정 두고 살자
                                  살다가 지치면 손잡아 주고
                                 지쳐서 쓰러지면 이끌고 가자

                                 아리랑 아라리요 쉼터 아리랑
                                  지친 이 쓰러진 이 손잡고 가자
                                잘난 이 도 못난 이 도 우리네 아리랑
                                 고향생각 밤 새우는 북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구름아  너라도 전해 주렴아
                                  부모님 영전에 술 한잔 붓지못한
                                 불효한 이자식들 용서 하시라고....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3 개

샅바꽃 2014.06.17 05:07

아리랑 아리랑 북녁아리랑 곁들여 슬픈아리랑 . 울리는 아리랑이네요

봄꽃 2014.06.17 21:32

잠시라도 머물다 가시여 감사합니다..차 한잔의 여유는 없어도 .고향사람이라는 이유로 .함깨공유할수 있음이 우리의 아리랑 이 아닐까요..

나파아란하늘 2014.06.17 14:23

봄꽃님 북녘 아리랑시 잘보았습니다
너무 좋은시 감사합니다 ^^*^^

봄꽃 2014.06.17 21:45

과찬입니다 .아직은 미약한 점이 많습니다..우리야 말로 현대판 아리랑 아닐까요?..탈북하고 .적으나마 다시 재탈북하고. 이땅의 아리랑 고개 하도 가파오뤄 .외국의 아리랑을 넘은 사람이 몇 몇이고 .그 밑게 지쳐 쓰러진 사람은 몇 몇 이뎌냐..,고향 생각 잠못이루다 한수 적어 보았습니다..
갱년끼 인가봐요..ㅋㅋㅋㅋㅋ

그날까지8 2014.06.17 15:01

슬퍼지는구려~~~

봄꽃 2014.06.17 21:58

우리들의 가슴속에 슬픔은 이미 친구 처럼 자리 잡았지요..참..그 슬픔이 있기에 고향이 그립고 그 슬픔이 있기에 우리는 구누보다 강한 사람들이지요..

큼이 2014.06.18 22:27

아파요 ~~~ 너무 쓰림니다 ~~~~~~~~~~~~~~~~ 후 ~~~~~~~~~~~~~~~

희망아 2014.06.25 13:48

북녘의 아리랑~꿈꾸는아리랑~ 희망의 아리랑~~~~

Fly 2014.06.28 04:24

너무슬퍼서 다 읽을수가 없네요 하물며 시인의 마음은 얼마나 갈기갈기 찢어졌을까~~ 아 고향아~~ 너의 젖가슴같은 흙 한번이라도 만져봤으면~~~

봄꽃 2014.06.29 15:24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홀로 아리랑 곡에 맞추어 불러보세요..그러면 고향이 더욱 그리워 질것입니다..조기천의 시 가 생각나네요..죽어서도 뭍히고 싶은 고향...백두와 한나산은 손잡고 있건만 우리 부모 형제 잡지 못할 손 일까여...북녘 아리랑 ...이땅에 도깨비 같은 아리랑이 생겨 났네요..피해갈수 없는 현실에서 구슬피 한곡 부르고 내일은 또 내일대로 세월따라 흘러 가야되겠지요..인생 그렇게 가네요..세월도 무심하지.....

금탑 2014.07.11 01:37

고향~~~ 한번이라도 가보고 싶으다 ~~ 울 친지들~~ 어찌 잘 있는지
또 ~ 살아나 있는지 ..........너무 그립네

lamp 2015.04.11 02:29

그래요, 서로 부둥켜 안고 더 잘 살아야지요.

새로운삶을 2015.05.22 16:57

아리랑이 북녘 아리랑이 아니라 슬픔에 아리랑이 되였네여 고향땅에 두고온 부모 형제에게 정말 미안하고 돌아가신 부모님께 술한잔 부어들리지 못한 죄송함은 누구도 다 있지요 저도 부모님이 돌아가시여도 술한잔 부어드리지 못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언제인가는 남북한이 통일이 되는 그날을 그리면서 항상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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