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댓글 : 2 조회 : 1935 추천 : 0 비추천 : 0 2009.01.16 13:46 아주 여러 날을 닫아 놓았던 빗장을 열어놓는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버리는 마음이 감당하기엔 너무 많은 감정의 낭비 때문에 잘될꺼라는 맹목적 믿음에 기대고 싶은 마음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두려움 때문에 꺼리낌 없는 마음이어야 하는데 무언지 모를 말들의 벽 속에 갖혀 길을 잃어 버린 마음 때문에 하지만 영영 희망의 불빛은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아 아주 조금 빈틈을 남겨 놓는던 마음의 빗장을 활짝 열어 놓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래도 하는 마음에 그리고 다시 하는 마음에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