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이 존재하는 나 / 글 : 소운
울었습니다
그대 없으면 못살 것만 같아
밤을 새우며 울었습니다
그대 떠난 날
두 눈에 충혈이 지도록
날 새우며 꺼이꺼이 울다가
잠들었던 나
다시 눈을 떠보니
세상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살 만합니다
그대 없는 옆구리가 시릴 줄 알았는데
그대 없으면 못살 것만 같았는데
그대 없으면 지구가 멈출 줄 알았는데
그래도,
그런 데로 살 만합니다
그대 없이 존재하는 나를 봅니다.
그게 인생인 모양이죠 뭐.
근 한달을 식음을 전폐 했었는데
그러고 나니 내 자신이 너무 바보 같더군요.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 받을수 있다더니
누군가를 만나면서 부터 정말 그 상처가 지워졌어요.
비록 그 상처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지만요.
그 토끼가 내 맘에 칼칠을 하고 도망가브렀네요.
그래두 울 여왕 토끼는 착한 토끼니까 이렇게 착한 댓글 달아 드리고 갑네다.
근데 여왕님 이름이 소운입니까? 캬~~~이름 예쁘네요. ㅋㅋ
지금은 지난일들이 추억으로 남아 옛이야기가 되엿지요..
저도 그런때가 잇엇습니다..
그사람이면 안되엿던 그시절
눈물도 꽤 흘렷던 그시절
그사람이 아니면 이세상에 나란운명이 존재하지 않앗던 시절...
그런 힘들엇던 시간들이 나를 더욱더 성숙하게 만들지 않앗나 싶습니다.
사랑이란 너무 아프기만 한 존재입니다...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