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그이름 위대합니다
젊은시절 너무도 예뻐서 어머니인지 언니인지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부러워햇어요
늘아빠보고 안해가 젊고 미인이라
칭찬도 아끼지않앗어요
한살두살 나이먹어도 어머니는 늙지않는다고
그냥그 예쁜 모습으로 있을거라고
어머니는 항상웃고 아파할줄모를거라
어머니는 힘들지 않을거라 생각햇어요
그 고난의 행군시기 강낭이밥 한줌으로
끼니를 떼울때 그것만이라고
우리에게 떠미시는 어머니를 보고
나는 어머니는 배고푼줄 모를거라 했어요
자식세명을 키우면서 말없이 묵묵히
우리가정지키는 것이 어머니의 본분이라
생각했어요
이것이 어머니의 응당한 선택이라고
그런데 어머니와 헤여져 살면서
깨달았어요 어머니는 결코 쉽지않았다는걸
남몰래 눈물감추면서 슬픔이겨가면서
끝까지 가정지키는 어머니는 위대하다는걸
북한의 수많은 어머니들이 가정두고
멀리 떠나왔지만 우리어머니만은
끝까지 버티고 포기하지않으시고
남편과 자식을 지키는 그 모습을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끗끗이 버티시는 그강한의지
괴로워도 힘들어도 이겨내는
어머니우리의 넓은 울타리입니다
날더러 꼭 앓지말고 살아만 있어달라고
살아있으면 언제든지 만난다고
그처럼 애절절히 부탁하는
엄마의 간절한호소
그때에야 알았어요 엄마는 슬프고
아프고 힘들고 괴롭다는걸
자식을 잃은 엄마의 그 아프고 여윈 마음을
엄마는 울고 있다는것을
철없이 어머니에게 원망도 많이 햇던
이자식이 늦게나마 어머니에게
이렇게라도 용서받고효도하고싶은데
어머니 계신곳은 저하늘의 별처럼 멀기만하네요
끝까지 지켜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가정 지켜주신 어머니
이렇게라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 보고싶습니다
한번만이라도 그 품에 안기고 싶어요
2012년 불효녀 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