对时间写几个字
만일 누가
세상에서 가장 모진것이 있다면
무엇이라 하겠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대는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시간입니다.>
그러면 그는 내게 물을것이다
<왜 시간인거죠?>
<시간은 죽음을 코앞에 둔 자에게도,
정말 아깝고 불쌍한 사람에게도
단 한치의 양보도
안하더라구요>
... ... ...
시간은 참말 나쁜놈이다.
그 놈은
단 몇분의 양보를 하지 않아
효도를 다하려 전심을 기울였던
한 여석을
아버지임종을 못지켜드린
불효자로 만들어
때없이 여석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 ... ...
시간은 만들수가 없기에
예비라는것이 없다.
시간은 시시각각 스스로 스스로를 만들어
즉즉각각 소비해버린다.
아니, 세월의 회오리에 삼키운다.
그 세월의 회오리속엔
굉장히 많은 시간들이 있으려나...
야속하지만, 그 어느 군사대국도 아직
세월의 회오리를 잡는 무기는
연구해내지 못한것같다.
만약에 세월의 회오리를 잡는 날을
내 보게 된다면
나는 지체없이 그 곳에 가서
호주머니에다 가득가득
잃어버렸던 시간들을 되찾아오련다!
시계를 파는곳은 많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을 파는 곳은 없다.
...
북에서 장사뛰는 사람들이
다른 지방의 큰 장을 구경하고 난 후에는
이런 말을 한다.
<없는게 없다. 고양이뿔 내놓곤 다 있다.>
허나 그들은 몰랐었다.
찾아볼수 없는것이
하나 더 있었다는것을...
앞으로 그대들은 우와 같은 경우에 접하면
이렇게 말해야 할것이다.
<시간하구 고양이뿔 내놓고는 다 있더라.>
사실 목표가 큰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귀중하고
또한 모자라는것은
때론 너무도 소흘하게 여기는
바로 이 다름아닌
<시간>이라는 존재이다.
그러한 시간이 새터민인 나에게는
누구들보다 다소
각박할수밖에 없다.
나는 <시간>이라는 괴물과의 관계에 있어
피동이 되지 않을것이다.
반드시, 주동이 되어서
매일 스케쥴을 당겨수행하며
잃어버린 시간으로 하여
맘아픈 일이 생기잖도록 할것이다.
스케쥴미수행으로 하여
시간에 끌려갈것이 아니라
교묘하게 수행하며
시간을 이끄는 자가
될것이며
모든것에 대한 절약과 함께
시간절약을 잊지않을것이다.
그렇다!
시간절약만이
그 유령같은 <시간생산>의
유일한 방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