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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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16:25
.....눈이 ...내린다...
..산에도 들에도 ...지붕위에도...수북히 쌓인다...
... 자식들을 다 멀리로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가냘픈 여인...
...오늘도 삭정이 나무한단 주으려...
..허기진 배를 보자기로 질끈 동여매고 ..
..산을 오른다...
...다해진 솜옷에 구멍난 곳으로
...칼바람이 스며든다..
...사시나무 떨듯 덜덜 떨다가......
..몸을 웅크리고...눈위에 주저앉아..
...눈을 한줌 쥐여..입안에 넣는다....
...꽁꽁 얼어든 손은 아리고 아퍼..감각을 잃었다...
.. 녹여보려고 입가에 가져다대는데..
...성에가 끼여서 떠지지않는 두눈에서..
..벌겋게 얼어터진 여인의 두볼을타고..
...언손등위로 .소리없이 ..흘러내린다..
... ..원한의 눈물이...
..산에도 들에도 ...지붕위에도...수북히 쌓인다...
... 자식들을 다 멀리로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가냘픈 여인...
...오늘도 삭정이 나무한단 주으려...
..허기진 배를 보자기로 질끈 동여매고 ..
..산을 오른다...
...다해진 솜옷에 구멍난 곳으로
...칼바람이 스며든다..
...사시나무 떨듯 덜덜 떨다가......
..몸을 웅크리고...눈위에 주저앉아..
...눈을 한줌 쥐여..입안에 넣는다....
...꽁꽁 얼어든 손은 아리고 아퍼..감각을 잃었다...
.. 녹여보려고 입가에 가져다대는데..
...성에가 끼여서 떠지지않는 두눈에서..
..벌겋게 얼어터진 여인의 두볼을타고..
...언손등위로 .소리없이 ..흘러내린다..
... ..원한의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