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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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01:50
나의 아픈 상처를 감싸 안고 겨우 겨우 마음을 열어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당신의 아픔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 아픔으로 인한 상처가
마음을 이토록 굳게 닫게 할 정도로 깊은 줄은 몰랐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다가 갔지만
당신은 당신의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고
나를 진심으로 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니 목이 메입니다.
당신을 원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의 그런 모습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나누고자 하는 내 마음은
스스로 내 가슴에 상처가 되어
두려움에 다시는 열지 않을려고 합니다.
이렇게 서로 마음 나누기가 어려운건가요.
이젠 마음을 열지 않을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