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나는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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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오만 것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정작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

 

내 형편에내 나이에내 체면에

라는 핑계를 대며 그저

남들만큼 사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였기에

행복 앞에 당당할 수 없었다.

 

결심했다.

조금 어렵더라도 최선을 택해보자고.

내 삶에 욕심을 내보자고.

나에게 관심을 갖고나를 공부하고,

내 욕심에 솔직해져 보자고.

내 삶을 내 식대로 만들어가자고.

 

세상이 욕심 내도 된다고 하는

것들에만 몰두하느라

진짜 자기가 원하는 걸 단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그렇게 결심하고 나서

내 가장 큰 관심사는 나 자신이 되었다.

 

진짜 나를 알아가기로 작정한 다음부터

내 인생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욕심 없고 여유 있는 척 사는 대신

열심히 사는 게 재미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다.

 

계속 나를 부인하고 살다 보면

삶의 어느 지점에서

공허해지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다.

 

운전은 내가 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길로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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